일간지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북방한계선(NLL) 관련 발언을 비난하는 광고를 냈던 인천순복음교회 최성규 목사가 영화 '연평해전 NLL' 제작사에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연평해전 NLL'은 2002년 6월 북한이 NLL을 침범해 선제 포격하며 벌어진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최성규 목사는 영화 제작비가 모자라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비 4000만 원과 교인들의 후원을 합쳐 6345만 2000원을 전달했습니다. 최 목사는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제2연평해전을 기억하고,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 기자명 최유진
- 승인 2013.07.12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