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선교네트워크)는 주요 포털 사이트의 카페와 블로그를 돌며 교회를 비판하는 내용의 글을 발견하면 해당 포털에 삭제 요청을 합니다. 과도한 교회 비판글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에서 시작한 일이지만 그 기준은 모호합니다. 선교네트워크가 신고한 글을 보면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들이 조용기 목사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것, 소망교회와 이명박 대통령을 풍자한 그림 등 주로 대형 교회와 목회자들에 관한 글입니다.

해당 교회들도 시키지 않은 일을 대신 해 주는 선교네트워크에 고마워하는 눈치입니다. 게시물에 대한 신고는 당사자나 제3자의 경우 당사자의 위임장이 없으면 할 수 없는데, 몇몇 교회는 이미 선교네트워크에 위임 관련 서류를 줬다고 하네요.

바로 보기 : '신성한 목사님' 누가 감히 건드려 <시사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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