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가 이번 주에 열리는 예장 고신·백석·통합·합동, 기침·기장 정기 총회를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나가 있습니다. 가급적 신속하게 보도하기 위해 우선 페이스북 <뉴스앤조이> 페이지에 간단한 속보를 올린 다음 인터넷 <뉴스앤조이>에 정리 기사를 올릴 것입니다. 페이스북 <뉴스앤조이> 페이지로, 클릭!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예장백석) 총회가 9월 17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제34회 총회를 열고 한국교회연합(한교연·김요셉 대표회장) 가입을 공식 추인했다. 아울러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홍재철 대표회장)와는 "같이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 예장백석이 한교연 가입 추인과 함께 한기총과는 결별을 선언했다. 유중현 총회장은 9월 18일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 제34회 정기총회에서 "통일교·다락방·베뢰아 등 이단과 연관된 한기총과는 함께할 수 없다"며 "한교연과 유대 관계를 계속 맺어 가도록 허락해 달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정재원
이날 사회를 맡은 유중현 총회장은 "통일교·다락방·베뢰아 등이 한기총과 관련되어 있다"며 "백석은 이단과는 같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 인사하러 오겠다는 한기총 관계자에 대해서도 "오게 되면 날벼락을 맞을 거다"며 사전에 방문을 거절했다고 유 총회장은 전했다.

아울러 유 총회장은 "한교연이라는 곳을 출범을 시켰고 실행위를 거쳐 분담금도 냈다"며 "우리는 이미 한기총에서 제명됐으니, 한교연과 유대 관계를 계속 맺어 가도록 허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총대들은 모두 "예"라고 동의하며 '한교연 가입' 안건을 통과시켰다.

백석은 한기총에 대해 행정 보류를 결정한 상태며, 한교연 출범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유 총회장은 현재 한교연 상임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한기총은 지난 4월 19일 제23-1차 실행위원회에서 유중현 총회장을 한교연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제명한 바 있다.

▲ 이날 총회에는 전체 802명의 총회대의원 중 629명이 출석했다. '성장하며 일하는 총회'라는 제목으로 열린 제34회 정기총회는 20일까지 진행된다. ⓒ뉴스앤조이 정재원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체 802명의 총회대의원 중 629명이 출석했다. 이번 회기에 새로 가입한 여수노회 총대까지 포함하면 640여 명이 된다. '성장하며 일하는 총회'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제35회 정기총회는 9월 2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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