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

1년 이전 기사를 검색하기 원하시면 + 버튼을 눌러 주세요.
장재형 핵심 측근, "그를 재림주로 믿었다" 고백
CT, 장재형이 설립한 언론사 및 교단 책임자 인터뷰 통해 2차 폭로
  • 전현진 (jin23@newsnjoy.or.kr)
  • 승인 2012.09.14 21:38

미국 복음주의 잡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CT)가 9월 12일(미국 시간) 장재형 목사(David Jang)를 둘러싼 '재림주 의혹'을 동남아 핵심 관계자 등의 실명 증언을 인용해 추가 보도했다. (본문 보기 : The Second Coming Christ Controversy: More Leaders Speak Out)

   
▲ 미국 복음주의 잡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Christianity Today·CT)가 9월 12일(미국 시간) 장재형 목사(David Jang)를 둘러싼 '재림주 의혹'을 동남아 핵심 관계자 등의 실명 증언을 인용해 추가 보도했다. (<크리스채니티 투데이> 갈무리)

지난 8월 16일 CT가 장 목사 재림주 의혹을 보도하자, 장 목사 측 언론사로 알려진 <크리스천포스트>(the Christian Post) 등 관련 매체에서 익명 인터뷰 등을 문제 삼은 바 있다. 그러자 이번에는 CT가 핵심 간부의 실명 인터뷰를 싣는 방식으로 맞대응한 것이다. (관련 기사 : 동양인 재림주가 나타나?)

예장합동복음 동남아 책임자, "장 목사 이름으로 기도"

CT는 에드먼드 촤(Edmond Chua)와 수잔 촤(Susan Chua) 부부의 증언을 인용해 이들이 장 목사를 "새로운 그리스도와 지구상에 세워질 하나님나라의 메시아적 인물"로 믿었다고 전했다. 에드먼드는 '촤 목사'라고 불리며 <크리스천 포스트>의 싱가포르 지역 담당과 장 목사가 총회장을 지낸 예장합동복음의 동남아 지역 대표 등을 역임한 핵심 관계자였다고 CT는 보도했다. 또 수잔은 성경 공부 강사로 활동했으며, 장 목사의 생일이었던 2006년 10월 30일, 장 목사 사역 14주년을 기념해 합동 결혼한 69쌍 중 한 명(에드먼드 촤와 결혼)이라고 CT는 전했다.

CT가 인용한 에드먼드의 발언에 따르면, 에드먼드는 2005년 9월 6일 강사였던 수잔 후(Susan Hu·수잔 촤의 결혼 전 이름)가 진행한 일련의 성경 공부를 마친 뒤, '장 목사를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그는 다시 오신 그리스도(Second Coming Christ)입니다"라고 답했다. 또 그는 "나는 그(장재형 목사)를 하나님이라고 생각했고, 예수의 이름 대신 그의 이름으로 기도했다"고 고백했다.

에드먼드는 수잔과 결혼 후 아이를 갖게 되면서 장 목사에 대한 신앙을 잃었다고 CT는 밝혔다. 수잔은 (촤 부부가 참여한) 합동 결혼식에 대해 "우리는 운이 좋은 경우"라며 "우리는 이미 오랫동안 서로 알고 있었지만, 많은 커플들은 (합동 결혼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예장 합동복음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이동준 씨가 '장 목사가 통일교 성혼식과 같은 방식으로 합동 결혼을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진행해 왔다'고 고백한 내용과 맥을 같이한다. (관련 기사 : "나는 장재형을 재림주라고 고백했다!")

이밖에 CT는 수잔의 말을 인용해 장 목사가 2004년 홍콩에 열린 행사에 왔었으며, '시간과 날짜'에 대한 강의를 했다고 전했다. 그 강의 내용은 다니엘 12장에 등장하는 날짜에 대한 것이었고, 장 목사가 "모두 이해하느냐"고 물었을 때 모두 "아멘"이라고 답했다고 CT는 보도했다.

앞서 CT가 8월 16일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다니엘 예언에 관한 '시간과 날짜' 강의는 십자가 죽음으로 예수의 사역이 짧게 끝났으므로 다니엘의 예언에 등장하는 날짜(1260일·1290일·1335일) 중 1335일 예언을 성취하지 못했고, 따라서 42일(1290일+공생애 3년=1293일)이라는 남은 간격이 생겼고, 이것은 42년을 말하며, 이 간격이 장 목사에 의해 성취된다는 것이다.

인터넷 대화방으로 조직 운영…'거룩한 거짓말' 교육

CT는 장 목사가 자신의 조직을 인터넷 등으로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 CT는 비공개 (인터넷) 대화방에 장 목사의 교회·사업·사역 담당자들이 모여 그들의 활동을 보고하고 장 목사에게 계획을 듣는다고 보도했다. CT는 2009년 대화방 대화 기록을 근거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채팅방에서 장 목사가 조직 구성과 큰 계획에 대해 말하고, 어떤 기사를 <크리스천포스트> 메인 기사(the lead)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정해 줬다는 것이다.

   
▲ CT는 에드먼드 촤가 <크리스천포스트> 싱가포르 담당이었으며, 동남아 예장합동복음 책임자였다고 전했다. 사진은 <크리스천포스트>에 올라온 에드먼드 촤의 이름과 특파원(Correspondent) 표기된 설명. (<크리스천포스트> 갈무리)

또 에드먼드는 장 목사 측 공동체에서 거짓말도 의로울 수 있다고 가르쳤다고 밝혔다. 장 목사를 아브라함에 비유하고 그의 추종자들을 사라에 비유하며, 사라가 아브라함을 지키기 위해 애굽인에게 아브라함을 자신의 남편이 아니라 오빠라고 거짓말한 것을 비유로 설명했다는 것이다.

2008년 홍콩을 기반으로 중국의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이끄는 독립조사단(IEC)에서 장 목사 측 단체가 '거룩한 거짓말'이 성경이 가르치는 지혜라고 교육한 것을 지적한 바 있다고 CT는 전했다. 또 CT는 "사탄으로부터 도망쳐야 할 때 거짓말을 할 수 있다"며 "사탄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 사탄이 축복을 빼앗아 가고 믿음을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는 장 목사 측 단체 전 회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장 목사에 대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거짓으로 믿음을 부인해도 괜찮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전현진 / <미주뉴스앤조이> 기자
본보 제휴 <미주뉴스앤조이>, 무단 전제 및 배포 금지

뉴스앤조이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o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현진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line 동양인 '재림주'가 나타나? 동양인 '재림주'가 나타나?

추천기사

line 결국에는 사랑인 것을 결국에는 사랑인 것을
line '종북' 이어 '촌지' 프레임 걸려나 '종북' 이어 '촌지' 프레임 걸려나
line '하나님 부재' 느낀 방황의 시간, 독서로 뚫고 왔다 '하나님 부재' 느낀 방황의 시간, 독서로 뚫고 왔다
기사 댓글 1
  • 김한영 2012-09-17 14:44:55

    행하심에 후회함이 없으신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심을 한탄하사....'

    이처럼 하나님까지 한탄하시게 만드는 사악한 인생들이
    스스로 꾀를 내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어리석기가 한이 없는 인생들
    이를 이용해 속이며 스스로 하나님이 될려는 자들 ... 이들이 사탄들이 아닌가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