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이 최근 백봉일, 백근삼, 리성숙 전도사와 리정로 국제부장 등 4명에 대한 목사 안수식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 전용호 총무는 지난 주 평양을 방문했을 때 연맹측에서 이같은 목사 안수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안수받은 리성숙 목사는 평양신학원 6기 졸업생으로, 각종 기독교관련 회의에 자주 참석해 세계교회에 널리 알려진 인물로, 북한 최초의 여성 목사가 됐다.

서부연회는 이번 방북기간동안 평양신학원에서 강의하고 칠골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지난 2004년 시설 현대화작업을 지원했던 봉수 빵공장을 시찰했다.

[본보 제휴사=CBS 권혁률 기자, hrkw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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