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처음 선 보였을 당시 보수교단으로부터 심한 냉대를 받았던 <표준새번역성경>이 약 8년간의 수정 작업을 거쳐 새로 탄생했다.

대한성서공회(총무:김호용)는 93년 8월 표준새번역 개정위원회를 구성, 개정작업에 착수한 이후 2001년 5월 개정작업을 모두 끝냈다.

<개정판>은 <표준새번역성경>의 번역 원칙인 '원문의 뜻을 우리말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현대어로 정확하게 번역한다'는 것을 그대로 유지하돼 △명확하지 못한 번역 수정 △번역어투를 없애고 우리말 표현 살림 △신학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우리말 표현보다 원문 그대로 반영 △대화문은 현대 우리말 존대법 적용 등의 세부적인 번역원칙을 적용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