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인권평화센터가 2월 23일 오후 2시 성공회대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제2회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테마는 재외탈북자, 국내 외국인노동자, 성적 소수자, 북한 여성노동자…, 그들을 일컫는 '소수자(마이너리티)'의 인권이다. 인권이 긍정적인 개념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반면 구체적인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논쟁의 역사가 일천한 상황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사회의 편견을 극복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하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원웅 교수(관동대 북한학과)가 '재외 탈북자의 인권보호와 NGO의 역할'을 발표하고 김귀옥 연구원(한국정신문화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또 '한국의 외국인노동자 인권실태와 대책'을 설동훈 연구위원(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이 발표하고, 서동진 위원장(서울퀴어영화제 조직위원회)이 '성적 소수자의 인권 : 같음과 다름 사이에서'란 주제로, 또 김미경 전문위원(주한미국대사관 공보과)이 '북한 여성노동자의 인권'을 각각 발표한다. 박경태 교수(성공회대 사회학과)와 임태훈 대표(한국동성자애자단체협의회), 김현옥 교수(이화여대 사회학과)는 이에 대한 토론자로 참여한다. (02)2610-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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