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어휘를 즐겨 쓰는 오정현 목사의 어록을 업데이트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영적' 어휘를 즐겨 쓰는 오정현 목사의 어록을 업데이트했다. 뉴스앤조이 최승현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뉴스앤조이>가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영적 레토릭 사전'을 업데이트했다. 첫 번째 기사에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했는데 2년이나 걸린 것은, 이런 영적 어록 정리가 단순히 오 목사와 사랑의교회를 흠집 내고 조리돌리는 것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는 염려에서였다.

첫 번째 기사 후 쓴 칼럼에서 오정현 목사의 영적 레토릭을 정리한 이유를 밝혔다. 미우나 고우나 사랑의교회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대형 교회 중 하나다. 세간에서는 일반 대중이 공감할 수 없는 '교회 언어'에 대한 문제 제기가 꾸준히 있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영적 OO' 같은 레토릭을 무차별적이라고 할 만큼 쏟아 내는 일은 사랑의교회, 나아가 한국교회 이미지를 더욱 고립시킬 뿐이다.

업데이트의 직접적인 계기는 오 목사의 1월 31일 설교 '영적 건강 측정'이다. 이날 32분 설교에서 오 목사는 '영적'이라는 단어를 27번이나 말했다. 문제는 오 목사뿐만 아니라 온 교회가 영적 신조어 창조 여정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이다. 교회는 이날 설교 이후 '영혼의 영적 밸런스 점검표'를 만들어 배포했다. 또 대규모 플래시 몹(flash mob)을 하면서 '영적 팀워크'라고 명명하거나, 고등부 학생들이 대학부로 올라가는 행사를 '영적 성인식'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 교인들도 특별 새벽 기도회나 각종 행사 때마다 교회 게시판에 '영적' 신조어로 점철된 간증을 올리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 목사의 2020~2021년 설교 일부와 교회 소식지, 언론 인터뷰 등에 드러난 레토릭 중 일부를 정리한 것이다. 미세 먼지가 극심했던 2019년 당시 '영적 미세 먼지' 같은 시대상을 반영한 조어가 있었던 것처럼, 이번에도 '영적 백신', '영적 대방역' 같은 컨텍스트를 반영한 영적 어록이 대거 탄생했다.

35. 영적 학습 자료

뜻: 신앙적으로 귀감이 될 만한 역사적 사실을 일컫는 말. 오 목사는 예루살렘성전에 400년간 왕관이 보존돼 있었다면서, 이 왕관은 장차 올 메시아가 쓸 것이기에 아무도 건드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룹바벨의 성전에 스가랴가 두었던 이 면류관은, 주전 516년에 완공해서 400년을 지속한 제2스룹바벨 성전 안에 400년 동안 놓여 있었어요. 이 면류관이 거기에 있는 동안 그 누구도 그게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지키고 보존을 했어요. (중략) 그러니까 이 면류관, 400년 동안 보존된 그 면류관은 어떻게 보면 거룩한 '영적인 학습 자료'라고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2020년 9월 27일 주일 설교)

36. 영적 대관식(spiritual coronation)

뜻: '영적 학습 자료'로 남은 왕의 면류관을 쓰는 의식. 문맥상 대체로 주일예배를 뜻하며, 오 목사는 최근 이 표현을 매우 자주 사용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매주 예배가, 한국에는 5만여 모든 교회가 매 주일마다 '영적인 대관식'을 통하여 그 대관식에서 허락되는 영감과 능력과 기백과 품위를 우리가 사명으로 받는다면 하나님께서 이 한국교회를 통하여 반드시 코로나 사태 이후에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이에요." (2020년 9월 27일 주일 설교)

"아버지께서 준비하신 아들의 메시아의 혼인 잔칫상을 위하여 하늘로 올림을 받으신 줄로 믿습니다. 얼마나 풍요롭습니까. 영혼의 공급입니다. 영적 잔치인 것입니다. 이 주일날 이 예배를 드리면서 많은 것들 여러분들이 생각하실 거예요. 이 자리가 하늘 잔칫상의 예고편이에요. 여기가 영혼의 보석을 채굴하는 여기가 보석점이에요. 여기가 '영적인 대관식'이에요." (2021년 2월 28일 주일 설교)

37. 영적 성공의 키

뜻: 교회(신앙) 생활을 일컫는 말.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진짜 중요한 거는 여러분들 건강으로도 성공하게 되지만 영적으로 성공해야 돼요. '영적 성공의 키'가 교회 생활이에요." (2021년 3월 21일 주일 설교)

38. 영적 대변동

뜻: ≒ 영적 대반전

"자녀가 부모를 닮아 가듯이. 자녀가 아버지를 닮아 가는 것같이 그렇게 하라. 이것은 어떤 영적인 천동설과 지동설이 완전히 뒤집어지는 거 아니에요. 하늘이 도는 줄 알았는데 지구가 도는 거 아니에요. 아버지의 온전하심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중략) '만큼'이 아니라 '같이'. 이것은 '영적인 대변동', 대지각변동이에요. 주님은 바울이 감옥에서 예수님의 심정을 깨닫고…" (2021년 2월 14일 주일 설교)

39. 영적 격려

뜻: 신앙에서 우러나오는 교제와 위로.

"주님만이 주시는 위안과 은혜가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 은혜를 받은 성도들이 서로 서로를 격려하는 것이에요. '영적 격려'를 주고받는 거예요. 동정이 아니라 '영적 격려'를 주고받는 거예요. 그래서 서로 위로를 받는 거예요. 여러분 서로 만났을 때 거룩한 격려와 위로가 서로 있기를 바랍니다." (2021년 2월 14일 주일 설교)

40. 영적 이스라엘

뜻: 신앙적으로 하나님의 적자라는 점을 강조할 때 쓰는 말. ≒ 영적 아들

"우리는 이스라엘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보면 이방에서 태어났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친백성 '영적인 이스라엘이' 되게 하여 주셔서 우리로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경배하도록 만드신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이에요." (2021년 1월 27일 주일 설교)

41. 영적 추수

뜻: 신앙적으로 거두는 열매나 결실.

"지도자의 복을 달라고 기도하고 하다 보면 '영적 추수'에다 눈을 뜨는 것이에요. '영적 추수'에 눈을 뜨면 우리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두는 거예요. 여러분, 한국교회 비난하고 한국교회 내에서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한국교회가 '영적 추수' 못한다고 막 비난합니까? 천만의 말씀. 지도자가 뭐가 잘못됐다 뭐가 어떻다. 재정이 뭐가 잘못됐다 이런 거 갖고 비난하지 '영적 추수'가 어떻다고 비난하는 사람 없다고요. 그러니까 우리는 '영적 추수'를 회복시켜야 하는 것이에요." (2020년 10월 25일 주일 설교)

42. 영적 초막절

뜻: 추수 절기 마지막 주간을 '초막절'로 지킨 데 착안해서 '영적 추수' 대장정의 마무리를 일컬은 말.

"세계 선교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 앞에 예배하는 자가 됨으로 말미암아 주님 앞에 나올 때, 영적 추수를 할 때 그것이야말로 초막절의 진정한 경축과 잔치의 의미가 되는 겁니다. (중략) '영적 초막절'이 회복이 되면 마지막 때에 하나님나라의 강력한 선교 운동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2020년 12월 27일 주일 설교)

43. 영적 거대 담론

뜻: 종말·재림 같은 무거운 신학적 주제.

"1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림에 대해서, 종말에 관해서 다루는 거룩한 시나리오라고 그럴 수 있습니다. 어떤 '영적인 거대 담론'이 오늘부터 나오고 있는데 (중략) 여러분 요즘에 영끌이라는 말 아시죠. 나도 지난주에 제대로 들었어요. 영끌이 뭐냐 하면 영혼을 끌어서라도 내가 원하는 것은 꼭 이룬다 이런 거겠죠. 우리는 그런 종류보다도 우리는 영혼을 끌어 가지고 말씀의 깊은 신비를 깨닫는 눈을 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2020년 12월 6일 주일 설교)

44. 영적 건강

뜻: 신앙생활 상태(자세한 측정 방법은 2021년 1월 31일 설교 '영적 건강 측정' 및 사랑의교회 '영혼의 영적 밸런스 점검표' 참조)

"'영적 건강'은 점검이 잘 안 되고 표가 잘 안 나요. 육신의 건강처럼 뭐 잘 안 되면 당장 이상이 있다든지 징후가 바로 나타나지 않아요. 영적 세계는 깊은 세계이기 때문에 내 영을 혹사시킨다든지 잘못 다뤄도 바로 표가 안 나요. (중략) 우리 성도들은 그렇게 되지 아니하고 미리미리 '영적 건강' 체크해 가지고 이 한 해 강건하시기를 바라요. 영어로 말하면 스피리철 메디컬 체크(spiritual medical check)예요." (2021년 1월 31일 주일 설교)

45. 영적 본고사

뜻: 1956년생인 오정현 목사가 대학 입학 시절 치뤘던 예비 고사와 본고사에 착안해 만든 조어. 본시험을 잘 보면 나머지 문제를 다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옛날에 저희 학교 대학 시험 볼 때 그때 우리 예비 고사하고 본고사가 있어요. 지금 수능·논술이라는 게 나와 있지만 저희는 예비 고사하고 본고사가 있습니다. 예비 고사가 수준 높을까요. 본고사 수준이 높을까요. 본고사 수준이 높죠. 본고사를 잘 공부하게 되면 예비 고사는 객관식이에요. 본고사를 잘하면 예비 고사는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예요. 오늘 이 텔레이오스가 '영적인 본고사'가 되어서 여러분들의 삶은 현장에서 일어나는 자질구레하고 어정쩡하고 가시처럼 괴롭히는 예비 고사들의 문제가 온전함을 통하여 총정리되기를 바랍니다." (2021년 2월 7일 주일 설교)

46. 영적 어린아이

뜻: 신앙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을 일컫는 말.

"심지어 나이가 들어도 '영적인 어린아이'는 자기가 실족하는데도 몰라요. '영적인 어린아이'는 분별력이 없어요. 대표적으로 변화되기 전에 미성숙한 베드로였어요. 베드로만 자기가 미성숙한 줄 모르고 자기가 품별력이 없는지도 모르고…" (2021년 2월 7일 주일 설교)

47. 영적 충전소

뜻: 신앙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동력을 제공하는 동기나 마음. ≒ 영적 발전소

"목자의 심정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은혜의 고속도로인 줄 믿으셔야 되는 것이에요. (중략) 한결같은 상록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우시는 '영적 충전소', 영적 발전소가 바로 목자의 심정이 될 수가 있습니다." (2021년 2월 28일 주일 설교)

48. 영적 에너지

뜻: 영적 충전소 등을 통해 공급받는 에너지. 교인들과 교제하며 에너지를 나누면 '영적 캐털리스트(catalyst)'가 일어나면서 시너지가 생긴다고 한다.

"영원함을 향한 동기가 있는 사람들은 이 과정 자체가 즐거워요. 그리고 이런 마음의 소원과 꿈과 이런 어떤 동기를 가진 하나님의 백성들끼리 서로 모이면요. 거기에 영적인 시너지가 소위 캐털리스트라고 그래서 상승작용이라는 거예요. 할렐루야. 서로를 격려하는 거예요. 서로에게 영혼의 동기를 주고받을 때. 피곤한 인생이라도 특별히 코로나 바이러스 상태, 이 한파 속에서도 서로 '영적인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에요." (2021년 1월 10일 주일 설교)

49. 영적 감탄사

뜻: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신앙적 감정 ≒ 영적 세렌디피티

"주가 나와 동행을 하시니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이 은혜는 알 사람이 없도다. 주님과 나만이 아는 '영적인 감탄사'가 있는 줄로 믿습니다! 확신합니다! 확신합니다!" (2021년 1월 10일 주일 설교)

50. 영적 백신

뜻: 비대면 예배 시대의 성찬식.

"오늘은 코로나 시대 이후에 지난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저희가 온라인 생중계로 이렇게 성찬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성찬식을 오늘 하면서 어떻게 보면 진짜 제대로 된 '영적인 백신'을 맞은 것 같다 그런 말씀을 같이 나누었는데 오늘 세상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여러분들을 보호하는 말씀과 보혈의 백신을 오늘 허락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20년 12월 13일 주일 설교)

51. 영적 컬래버레이션

뜻: 다른 교인과 협력해서 영가족 공동체를 발전시키는 것.

"서로를 세워 주고 연합시키는 연합의 지팡이를 잘 활용을 해야 되는 것입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이 서로 공동체나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예요. '영적인 콜라보'를 하는 것이에요. 한 마리의 양도 따로 놀지 않고 서로서로 연결해 가지고 은혜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2020년 11월 29일 주일 설교)

52. 영적 준마

뜻: 천리마처럼 단연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신앙인.

"이번 특새를 통하여 이렇게 코로나의 이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온라인으로 들어오시고 간절한 마음으로 사모하면서 모든 성도들이 안아 주심의 본당에 이와 같이 나오는 것은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들을 하나님나라의 '영적 준마'로 만드시는 축복이 있는 것이에요." (2020년 11월 22일 주일 설교)

53. 영적 슬로건

뜻: 신앙적으로 설정한 강령이나 목표.

"한 30여 년 전부터 제가 '영적으로 슬로건'을 삼은 것이 뭐냐면, '이제 내 인생은 이미 결정된 것 가지고 더 이상 고민하지 아니하고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 것에 목숨을 건다' 이런 마음의 소원이 생겼어요." (2020년 11월 15일 주일 설교)

54. 영적 비밀 병기

뜻: 교회를 위해 언제든 나설 수 있는 정예 교인 ≒ 영적 오분 대기조

"요즘 이런 시기에 정말 사모하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 것들도 하나는 우리 봄 특새를 못했으니까 갑절로 사모하는 것 같아요. 갑절의 여러분들을 은혜로 무장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특새를 통해 왕관의 보석같이 하나님나라 영적 전투를 위한 '영적 비밀 병기'가 되게 하여 주셔서…" (2020년 11월 8일 주일 설교)

55. 영적 DNA

뜻: 비신자와 구분되는 신앙적 특질. ≒ 영적 유전자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영적 팀워크를 가진 믿음의 동지들이 있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영적 DNA', 영적 근육이 강화되는 세 번째는 뜻을 정하여 시간을 정해 놓고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거야." (2021년 3월 8일 주일 설교)

"세상의 반기독적교인 문화와 위협을 만날 때 주눅 들 수 있어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지금 수많은 사람과 교회 사이에 큰 지장을 주니까 많은 교회가 주눅이 들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태생적으로 영적인 본능적으로 우리 기독교는 주눅 들지 않는 DNA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에요. 주눅 들지 않는 '영적 유전자'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에요." (2020년 7월 5일 주일 설교)

56. 영적 사관학교

뜻: 최근 개교한 사랑글로벌아카데미를 말한다. 원래 강남 예배당에 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하려 하면서 나온 말이다. ≒ 영적 집현전

"코로나19는 한 세기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역사적 불청객이다. 세상이 코로나 이전(Before Covid-19)과 코로나 이후(After Covid-19)로 나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역사적 변곡점에서 사랑의교회는 '거대한 변화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패배적인 대변불관大變不觀의 자세가 아니라 '언제나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적 사역을 통찰력 있게 바라보고 동참한다'는 대변직관大變直觀의 자세를 갖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는 3중의 변곡점을 맞았다. 그것은 시대의 변화, 영적 정체, 낯선 다음 세대의 등장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선 혁신적 배움터가 필요하다. 교회 간 경쟁 구도가 아니라 서로 협력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영적 재생산 플랫폼, 은혜의 병참기지가 필요하다. SaGA는 21세기의 영적 집현전 개념이자 '영적 사관학교'라 할 수 있다." (2021년 2월 4일 <국민일보> 인터뷰)

57. 영적 폭력

뜻: 신앙적으로 미성숙한 이들에게 열매를 강요하는 행위.

"그리고 오늘 제가 용어를 썼는데요. 뿌리가 약한 나무, 뿌리가 어린 나무에게 계속 열매를 요구한다는 거, 어떻게 보면 '영적인 폭력'이고 영적인 억압이고. 또 자칫하면 교회를 교회가 위선자, 가식자를 만들 수 있는 거예요." (2020년 10월 11일 주일 설교)

58. 영적 대방역

뜻: 세속화하거나 신앙생활이 병들지 않도록 유해한 생각을 몰아내라는 뜻.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힘쓰듯이 우리가 영적인 방역에 힘을 쓰고 있는가, 그래서 오늘 이 말씀을 통하여 사랑의교회와 우리 자신과 우리 한국교회가 '영적인 대방역'의 은혜가 있기를 바라는 것이에요. '영적인 대방역'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나만 아는 은밀한, 얼룩지고 나를 힘들게 하는 그런 은밀한 죄악들을 하나님 앞에 청산하라…" (2020년 9월 13일 주일 설교)

59. 영적 전투병, 영적 보급병

뜻: 영적 전투 수행 중에는 최일선에서 싸우는 신앙인도 있고, 뒤에서 지원하는 신앙인도 있다는 뜻. (2. 영적 정규군 참조)

"그러니까 하나님나라 군대는 엘리야와 같이 '영적인 전투병'도 필요하고 오바댜와 같이 '영적인 보급병'도 필요하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는 것이에요." (2021년 3월 15일 주일 설교)

60. 영적 휴가

뜻: 전교인 여름 특별 수양회

"한국교회와 함께 W자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영적 진원지로 기록되고 세상 어디에서도 누릴 수 없는 탁월한 '영적 휴가'가 되었던 '전교우 여름 특별 수양회'. 우리는 깨어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시대를 압도하여 부흥의 새 역사를 이루는 함께 재건의 주인공입니다." (2020년 8월 7일 <우리> 지)

61. 영적 뉴 노멀

뜻: 사랑의교회가 발매하는 찬양집 '내 영혼의 풀 워십'의 다른 이름.

"사랑의교회는 일마다 때마다 민족의 어려운 시기를 예배로 극복해 온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 2004년부터 드려 온 '내 영혼의 풀 콘서트(Full Concert)'를 '새로운 표준(New Normal)'이 대두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온전히 예배함으로 '영적인 새로운 표준'이 세워지길 바라며 '내 영혼의 풀 워십(Full Worship)'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2020년 7월 5일 <우리>지)

62. 영적 팀워크

뜻: 교인들이 호흡을 맞춰 대규모 플래시 몹을 하는 행위. 이 경우에는 단체로 휴대폰 플래시를 켰다.

"훈련생들, 핸드폰 플래시 이벤트로 '영적인 팀워크' 선보여" (2020년 2월 27일 <우리>지)

63. 영적 과거제도

뜻: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전국주일학교연합회가 주관한 성경 고사 및 찬양 대회를 일컫는 말. 이 행사를 사랑의교회에서 주관했을 때 오정현 목사가 만들어 낸 말이다.

"지난 1월 전국 성경 고사를 했는데 1만여 명이 모였다. 우리 교회 아이들이 한 달 동안 합숙을 했다. 전 세계에서 성경 고사 위해 합숙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 이건 '영적인 과거제도'다." (2017년 8월 18일 한국교회 미래 전략 수립 포럼)

64. 영적 성인식

뜻: 대학 진학을 앞둔 사랑의교회 고등부 학생들을 위해 개최한 행사 명칭.

"열두 제자를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신 주님이 우리의 성인식, 파송식을 통하여 이 세상을 변화시켜 주실 것이며 사랑의교회는 '제자 훈련 1.0 제자 훈련 교회'에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제자훈련 2.0 제자 훈련 선교 교회'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성을 가지고 온전한 사역을 감당하고 온전한 인격과 한 사람이 온 사람으로 될 수 있도록 하나님이 온 교회를 붙잡아 주시기를 바란다" (2019년 12월 19일 토요 비전 새벽 예배)

65. 영적 수로

뜻: 사랑의교회 서초 예배당이 전 세계 선교를 위해 역할을 감당하겠다며 지어낸 말.

"서초동에 세워진 사랑의교회는 복음의 인프라로써 전 세계에 복음의 물줄기를 보내는 마르지 않는 '영적 수로'의 역할을 감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헌당은 이러한 사명 비상을 위한 거룩한 축포이며,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새로운 차원으로 올려놓는 더 큰 도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9년 6월 1일 헌당식 경축사)

66. 영적 저수지

뜻: 신앙적인 깊이와 내구도를 일컫는 말. (29. 영적 용량 참조)

"또 우리의 정서를 파괴하려고 그랬어요. 우울증과 짐을 지고 있는 거예요 또 경제적인 어려움도 있어요 그런데 마귀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뭐냐 하면 영적 생활을 파괴하려는 거예요. 영적인 상태를 파괴하려고. 우리가 예배를 함께 드리지 못하니까 우리의 '영적 저수지'가 메마를 수가 있는 것이에요. 함께 얼굴을 맞대고 교제할 수 없으니까 교제 결핍증이 걸리는 것이에요." (2020년 9월 13일 주일 설교)

67. 영적 양극화

뜻: 신앙이 좋은 사람은 더 좋아지고, 좋지 않은 사람은 더 나빠진다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일컫는 말.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것이 영적으로 이 말씀 하나하나가 내 마음을 교훈이 되고 깨달아지는 축복인 줄 믿습니다. 12절에도 있는 자는 받아 더 넉넉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그랬어요. 그래서 '영적인 양극화' 현상인데 오늘 이 말씀을 여러분 귀를 쫑긋해서 이 말씀을 들음으로 말미암아 말씀의 풍성함을 모든 교우들이 체험하기를 원합니다." (2020년 1월 12일 주일 설교)

68. 영적 콜레스테롤

뜻: 마음에 콜레스테롤이 끼어 있으면 제대로 된 신앙적 공급을 받지 못한다는 말 ≒ 영적 동맥경화

"물이 얼마나 아름답게 잘 공급이 되느냐, 수로가 얼마나 잘 뚫려 있는가. '영적인 콜레스테롤'로 막혀 있지 아니하고 또 혈관이 온갖 오염된 것으로 잡다하게 막혀 있지 아니하고 얼마나 콸콸콸 물이 들어오느냐에 따라서 열매가 결정되는 것이에요." (2020년 1월 12일 주일 설교)

69. 영적 GPS

뜻: 광야의 불기둥처럼 신앙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하나님이 알려 주신다는 뜻.

"영가족들은 올 한 해 하나님께서 '영적인 GPS'가 되심을 믿고 '착한 일의 확실한 최후 승리'로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한결같이 달려갈 것입니다." (2021년 1월 8일 교회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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