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광복절 전후로 교회 강단에 선 목사들이 부적절한 발언을 쏟아 냈다.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는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촉발된 불매운동, 반일 운동을 감정적이라고 지적했고 "(한일 관계 관련) 팩트를 말씀드리겠다"고 했지만 대부분 사실이 아니었다. 김진홍 목사(두레기도원)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청와대에 주사파가 모여 있다"는 극우적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홍정길 원로목사(남서울은혜교회)는 1948년 8월 15일이 대한민국 건국일이고, 올해가 건국 71주년이라고 강조하면서, 축하해야 할 날에 과거의 적폐를 청산하자고 외치는 한국 정치가의 증오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명 목사들의 설교 내용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최종원 교수(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는 "역사 인식이라고 할 수조차 없는 빈한한 인식을 가지고 궤변을 했다"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논란이 된 설교들과 비판적 반응을 영상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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