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돈 이정호 독고영훈 등 장로 16명은 17일 자신들의 입장을 발표하고 이철신 목사가 제직회에서 특정 세력을 등에 업고 재신임 투표를 유도하는 등 동반퇴진 합의를 손쉽게 번복했다고 천명했다.
또 이들은 ‘교단 헌법에 제직회는 치리기관이 아니라 봉사기관’이고 ‘재신임안은 현행 헌법에 없는 것으로 불법’이라고 규정, 임시당회에서 재신임안 자체를 논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6명의 장로들은 “이철신 목사가 신앙적 양심에 따라 언행일치가 있어야 한다”며 “더 이상 교회를 망가뜨리지 말고 조용히 퇴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