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교회 입구 간판. ⓒ최용우
호남고속도로 광주 나들목에서 돈을 내고 빠져나와 한 5분쯤 계속 직진하다보면 광주첨단단지로 진입하는 톨게이트가 나온다. 바로 우회전하여 다시 서울 쪽으로 5km 정도 국도를 타고 거슬러 올라오면 초등학교를 만나게 된다.

초등학교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1km 쯤 가면 교회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농로길로 좌회전하여 또 한 참 들어가면 진흙으로 지은 행정교회가 나온다.

서문원 담임목사님(45)께서 2년 동안 손수 나무와 흙과 돌로만 조금씩조금씩 지은 교회인데 소문을 듣고 흙집교회를 지으려 하는 분들이 끊임없이 방문한다고 한다.

▲ 본당 조명도 흙집에 어울리는 전등이다. ⓒcyw.pe.kr

▲ 감이 많은 고장이라 감을 달여만든 감차를 냈는데 그 맛이 일품이었다.나도 감차를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cyw.pe.kr

▲ 마침 교회에서 김장을 하는 날이라 본당 안에서 마늘을 까고 있는 권사님. ⓒcyw.pe.kr

▲ 사택 천장. ⓒcyw.pe.kr

▲ 교회십자가. 수세미가 무성하게 감고 올라가는데 지금은 다 져서 끌어 내렸다. 끝에 달린 수세미 열매 두 개는 끝내 내려오지 못했다. ⓒcyw.pe.kr

 

▲ 본당 벽에 뚫린 둥근 창문이 마치 잠수함 창문 같다. 흙벽돌을 찍어 쌓아올린 벽의 두께가 30cm는 되는 것 같다. ⓒcyw.pe.kr

(전남 장성군 남면 행정리 서문원 목사. 행정교회: 061-392-3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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