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일 사 53:5, 빌 2:5~8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5~8)

낮은 자의 하나님,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돌립니다.
이 시간, 허물과 죄악으로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종의 모습으로 오시고, 우리들에게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기도드립니다. 세상 사람들과 동일한 방법으로 타인을 억누르고 군림하려 하며, 남에게 대접받기를 좋아했던 우리들의 이기적인 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닮아 살기를 소망합니다. 철저한 순종과 섬김으로써 이 땅위에 하나님 아버지의 구원의 역사를 이룩하신 예수님을 본받아, 신앙공동체인 교회 안에서 서로 섬기며 사랑함으로써 구원의 기쁨을 맛보게 하소서.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도 복음에 합당한 섬김과 봉사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사랑과 섬김이 사라져 가는 이 사회를 깨우치고 변화시키며 구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섬김의 본을 보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성기 목사 (포항북부교회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갱신을 하려면 먼저 자신부터 갱신되어, 섬기는 본을 보여야 합니다. (최복규 목사, 1999년 한목협 제1차 열린대화마당)

(이 기사는 한목협에서 진행하는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40일 기도운동'의 제20일째 기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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