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교단 선거관리위원회는 7월 15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다짐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깨끗한 선거를 통한 지도자 배출 △공정하고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교회의 권위와 아름다운 전통 세우기 △이번 선거를 통해 한국교회가 도약하는 계기를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불법이나 탈법의 증거가 드러날 경우, 후보 자격 박탈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불법선거운동을 근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와 함께 8월에 열리는 각종 수련회가 불법·탈법 선거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자체 선거감시단을 파견, 불법선거운동을 철저히 감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