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일 단 1:17, 막 1:17~18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단 1:17)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좇으니라 (막 1:17~18).

거룩하신 하나님! 어둠의 땅이었던 한반도에 빛을 주시고 복음을 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복음을 배척하고 교회를 핍박했던 나라였지만 우리에게 복 주셔서 기도의 소리, 찬양의 소리가 그치지 않는 나라로 만들어 주시고, 선교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현실을 직시해 볼 때, 우리는 아직도 준비되지 못한 어린 신부와 같습니다. 밖에서 듣는 칭찬이나 소문과는 달리 속은 너무나 부끄러운 교회입니다. 허세가 있고 방종이 있습니다. 분열과 갈등이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게 합니다.

다시 한 번 은혜 베푸셔서 오늘의 처지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게 하시고, 처음 열심을 되찾아 사랑과 겸손을 잃지 않게 하소서. 지금 우리에겐 영적 일꾼들이 필요합니다. 신학대학을 비롯한 신학 교육기관들을 붙들어 주셔서 21세기 세계를 주도할 인재양성의 요람이 되게 하소서. 이 마지막 시대에 세계를 향해 맡겨진 사명을 다하는 한국교회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귀하게 쓰임받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현해춘 목사 (등마루교회 /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미래 목회의 패러다임은 하나님의 사역자로 세상에서 일할 평신도를 길러내는 것입니다. (은준관 박사, 1999년 한목협 제1차 전국수련회)

(이 기사는 한목협에서 진행하는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40일 기도운동'의 제4일째 기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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