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일 레 11:45, 벧전 1:15~16   
 
도덕적 주권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 11:4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벧전 1:15~16)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신 하나님! 가난하고 병들어 희망을 잃고 방황하던 이 땅에 복음을 들려주시어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자의 충만"인 교회를 세워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하나님, 오늘의 한국교회는 도덕적 주권을 상실하여 세상에 감동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옳은 길'을 제시하기보다는 무너진 도덕성을 질책하기에만 급급했으며, 세상의 본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손가락질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하나님 아버지, 무엇보다 먼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가정에 도덕적 주권이 회복되게 하소서. 부모는 자녀를 존중하며, 자녀는 부모에게 효도하며, 사회에서는 도덕적 모범이 되는 가족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 땅의 교회가 세상의 도덕적 기준이 되게 하소서. 세상을 향해 교회를 본받으라고 당당하게 선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크게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입으로만 거룩을 고백하는 신앙이 아니라, 우리의 손과 발이 거룩의 보루가 되게 하소서.

의와 거룩의 충만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우리는 우리들의 허물과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지고, 그의 이름이 능욕 당하게 됨을 가슴을 찢고 참회하면서 애통하며 우리 자신을 고발합니다. (1999년 한목협 '하나님과 국민 앞에 우리 자신을 고발합니다' 선언문)

최성규 목사 (순복음인천교회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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