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이 실의와 좌절에 빠진 노숙인들을 돕기 위해 대규모 포도재배 사업을 시작한다. 예장통합 희망의 쉼터협의회(회장 정충일 목사) 산하 안양 희망사랑방(소장 현제식 목사)은 안산 대부도의 유명 포도단지를 임대해 실직 노숙인의 자활과 자립을 위한 '희망일터' 출범예배를 4월 19일 11시에 드리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양 희망사랑방의 안승영 목사(사무국장)는 "이번 자활사업을 통해 술 먹는 기회 및 횟수가 감소되고, 노동을 통하여 알콜 해독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신앙적인 영성 공동체를 공동작업을 통하여 형성할 수 있고, 농촌복귀에 대한 꿈을 가지게 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되는 등 많은 기대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하면서 실직 노숙인에 대한 더욱 많은 관심을 호소했다.

안양 희망사랑방은 이번 자활 사업이 안양노회 소속 54개 교회 및 지역 시민단체, 특히 지역 주민과의 유기적인 관계망을 형성하고 쉼터와 입소자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노숙인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킬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안양 희망사랑방은 안양시 실직노숙인쉼터로 지난 IMF 구제금융 이후 거리에 늘어나는 실직노숙인들을 위한 긴급구호와 숙식제공, 영성훈련을 통한 재활 및 자활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예장 통합 안양노회에서 설립한 이후 안양지역 실직노숙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복지와 선교사업을 시행해왔다.

안양 희망사랑방 연락처 : 031-446-0990 담당: 안승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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