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황우석 교수(수의학과)가 인간 체세포 복제실험에 성공하고 특허출원을 신청한 것과 관련, 환경운동연합·녹색연합·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비윤리적인 연구를 시도한 점에 대해 경악한다"고 강도 높게 비난하는 성명서를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들은 "인간 체세포를 이용한 생명복제 연구는 즉각 중단해야 하며, 미국을 비롯해 15개국에 특허출원신청을 한 것도 즉각 시도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생명공학 윤리를 확보할 수 있는 '생명공학 인권 윤리법'을 정부와 국회가 서둘러서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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