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복음화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도표나 지도를 보면 제주의 복음화는 10% 이내 수준이다. 한 마디로 제주는 선교지이다. 바닷길이 그리 멀지도 않은데 그곳에서 예수님은 아직 낯선 분이시다.

제주에는 복음을 심기 위해 사랑에 푹 빠진 사람들이 있다. 제주의 효과적인 복음화를 위해 모인 제사목(제주를 사랑하는 목회자들의 모임) 소속 목회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지난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제주 기독교선교회관에서는 국제제자훈련원과 제사목 공동 주최로 특별 세미나가 있었다. 이번 세미나는 크게 두 부분으로 진행되었는데, 첫째 날(30일, 월)에는 "결혼의 청사진 세미나"가, 둘째 날(31일, 화)에는 "대각성전도집회 세미나"가 열렸다.

첫째날 열린 "결혼의 청사진 세미나"는 성경적인 원리와 실제적인 지침을 통해 하나님이 보여주신 결혼생활의 청사진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한국 최초로 실시된 이번 세미나의 강사는 김명호 목사.

둘째날 열린 "대각성전도집회 세미나"는 제주지역 목회자들의 가슴 속에 영혼에 대한 사랑의 불꽃을 다시 한번 강하게 일어나게 했다. 특별히 담임목사를 비롯해 교역자 전체가 참석한 제주 영락교회는 내년 교회설립 50주년을 기념해서 "대각성전도 집회"를 실시할 계획 아래 구령의 열정을 다지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는 김명호, 유정기, 이권희 목사가 수고했다.

여타 행사와 겹쳐서 50여명의 목회자들만 참석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번에 열린 세미나는 제주를 사랑하는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목회의 정보를 제공하고 제주지역 복음화에 도전을 주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같은 주제(결혼의 청사진, 대각성전도집회)로 광주지역에서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광주반석교회(최종원 목사)가 교회개척 10주년과 새성전 준공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11월 30일(목)~12월 2일(토)까지 저녁시간에는 결혼의 청사진 세미나가, 12일 1일(금)에는 대각성전도집회 세미나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반석교회(062-951-08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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