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한 사람의 위대함 뒤에는 상황과 환경과 어쩔 수 없는 숙명까지도 넘어서게 한 분이 계셨음을 강조한다. 독자는 그분이 너무나 존귀하지만 너무도 낮은 자의 모습으로 몸소 섬기는 리더십을 보여 주셨음을 발견할 것이다. 그분을 의지하고 그분의 발자국을 따라가는 순종의 사람들이 가는 길 뒤엔 영원 속에 남는 거인의 발자국이 찍혀지는 것이다.
이 책은 역사의 수많은 인물들과 단체들, 교회들, 국가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남기고 간 발자국들을 통해, 마치 누에에서 명주실을 뽑아 내듯 리더십의 귀중한 원리들을 뽑아 내어 준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조금만 열린 마음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이 책에서 하나님의 기가 막힌 메시지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리더십의 모범이신 그분을 겸허히 순종하기 원하는 독자라면 마침내 급변하는 이 세대를 이끄는 거인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한홍 지음/두란노/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