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회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교회의 역할과 사명 △이주노동자 문제 △선교와 복음화 등 모두 3분야로 나누어 진행된다. CCEA는 이를 위해 박종화 목사, 이정호 신부, 양권석 신부가 '평화와 화해', '동아시아에 있어서 빈곤과 이주노동자 문제' '선교와 복음화'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결의안 채택과 임원 선출 등 회무처리도 병행해 진행된다.
동아시아성공회협의회는 1962년 2월 필리핀 케손시에서 동아시아지역의 성공회 각 교구들의 선교협력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처음에는 교구들이 세계성공회 안에서 관구 역할을 대행하기도 했지만 90년대 이후 순수한 선교협의체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의장은 피터 콩 주교(Peter Kwong, 홍콩관구장)이며, 정철범 주교(서울교구장)가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