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통계학자인 데이비드 B. 바렛은 올해 연말까지 약 16만 5천 명의 기독교인이 자신의 신앙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그가 최근 발간한 <오늘의 순교자>(Today's Martyrs)라는 책을 통해 밝혔다.  

그는 이 책에서 국제복음연맹(World Evangelical Fellowship)의 자료 등을 인용해 이같이 추산했으며 20세기 들어서 힌두교와 회교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아프리카 등지에서 독재정부가 들어서면서 순교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국제복음연맹이 발간한 '세계의 종교자유: 자유와 박해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의 75개국이 어떠한 형태로든 종교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으며, 전 세계 인구의 10% 만이 완전한 종교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또, 인도에서 힌두교 과격분자들에 의한 기독교에 대한 테러가 급증하고, 중국에서는 파룬궁과 가정교회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말루쿠섬에서 기독교도에 대한 회교도들의 종교청소가 진행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에서는 샤리아법 도입을 둘러싸고 기독교인들과 회교도들 간에 내전 수준의 충돌이 계속 되는 등, 1990년대 중반 이후 세계 곳곳에서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제공 : 매일선교소식 www.i-gmic.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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