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기독교협의회' 준비위원회는 12일 첫 번째 모임을 가진데 이어 8월 17일 종로5가에 있는 여전도회관에서 두 번째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 대표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의료폐업 문제에 관해 의사들과 정부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호소문을 공동으로 발표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예장통합·예장보수개혁·기하성·예장합신 등 각 교단 임원,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국복음주의협의회·기독교100주년기념사업회 등 연합기관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모임에서 이들은 이밖에, ▲교회협과 한기총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단체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대정부 대의료계에 대한 화해의 역할을 감당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교회에 진료상담센터를 설치해 의료 공백 상황을 극복하는 일에 참여하도록 요청하고 의사들도 동참하기로 ▲정부, 의약계의 입장을 청취하며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바람직한 방안을 연구해 중재를 위해 준비하기로 하는데 의견으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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