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경 고려당에서 만든 빵이 8월 11일 트럭에 실려 북한에 전달됐다. 한민족복지재단이 북한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보내는 이 빵은 1차분 1만 2,000개로, 중국 단동을 경유하여 신의주까지 육상으로 보내진다. 이 1만 2,000개의 빵은 170그램짜리 버트 스틱빵 6,000개와 70그램짜리 파인애플빵 6,000개. 이 빵이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날짜는 8월 15일 광복절. 조선의학협회가 어린이들에게 분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민족복지재단은 평양에 빵공장이 직접 가동되기 전까지 한번에 6,000개씩 매주 두차례 걸쳐 계속 공급할 계획이다. 한민족복지재단의 이번 공급 사업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번째 만간차원 교류사업이자 민족화해 주간을 맞아 시행되는 첫 번째 인도지원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