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밟히는 것이 병원과 약국이고 몸과 건강에 관한 정보가 흘러 넘치지만 병과 환자는 오히려 늘어간다. 몸에 좋다면 무엇이든 찾아 먹는 현대인이지만 건강은 늘 불안하다. 이러한 현대 도시문명의 아이러니를 극복하는 길은 없을까? 자칭 '촌놈'이라며 도시 바깥에서 살고있는 임락경 목사(시골교회, 57)에게 그 해법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임 목사는 '먹을거리와 우리의 건강'이란 주제로 8월 12일부터 2박 3일간 경기 남양주시 감리교교육원(원장:김영주 목사)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이 강연에서 임 목사는 현대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집터와 수맥, 음식과 물 등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강연할 예정이다.  

임 목사는 열여섯 살 때부터 이현필 선생이 운영했던 광주 무등산 동광원에서 결핵환자들과 함께 지냈고, 이후로도 환자들을 돌보면서 병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을 경험을 통해 체득했다. 현재는 강원도 화천 시골교회에서 정신지체, 중풍, 소아마비 등을 앓고있는 장애인 30여명과 함께 살고있다.

최근 임 목사는 경험에서 얻은 지식들을 묶어 「돌파리 잔소리」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이 책은 몸과 건강에 대한 정보를 구수한 말솜씨와 함께 전달하면서도 교회와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놓치지 않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의: 031-593-6080, 011-9736-6980(감리교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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