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복음선교회는 7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조용기 목사와 가족의 사표를 수리했다. (사진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 홍보국)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가 5월 7일 11시 CCMM 빌딩 12층 중식당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조용기 목사의 이사장직과 김성혜 한세대 총장, 조민제 <국민일보> 사장의 이사직 사표를 수리했다.

조용기 목사는 인사말에서 "이제 이 사업을 여러분에게 맡기고 떠나겠다. 사회와 약속한 것을 지키고 싶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훈 목사가 조 목사에게 이사장직 사임을 고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조 목사는 "나를 사랑한다면 내가 사임하는 것에 대해 더는 언급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

하지만 조용기 목사는 5월 7일부터가 아닌 31일 자로 사표가 수리된다. 이는 제자 교회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27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조용기 목사가 제자 교회에 관련된 정관을 개정한 후 이사장직 사임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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