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초구청이 사랑의교회 새 예배당 건축 인허가를 통과시킨 가운데 교회 측이 6월 18일 게시판을 통해 인허가 통과와 기공 예배 일정을 공고했다.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갈무리)
서초구청이 사랑의교회(담임목사 오정현) 새 예배당 건축을 허가했다. 구청 건축과 담당자에 따르면 건축 허가는 6월 17일에 결정됐다. 이에 따라 사랑의교회는 기공 예배를 6월 20일 오후 5시 30분 서초역 부근 신축 부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는 건축 허가 발표 이전부터 기공 예배를 준비 중이었다. 부목사가 6월 15일 순장반 모임에서 "(서초구청으로부터) 건축 인허가가 나오는 것을 전제로 돌아오는 주일(6월 20일) 오후 5시 30분 건축 기공 헌신 예배를 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광고했다.

이어서 부목사는 "(기공 예배 소식은) 외부에는 말할 거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이 일(기공 예배)이 순적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순장들은) 다락방에 알려서, 헌신 예배에 많은 성도들이 참여하여 함께 기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부탁했다.

사랑의교회는 이전에도 기공 예배를 내부적으로 계획하고 순장반 모임 등에 전파했지만 서초구청의 건축 인허가가 나오지 않아 취소한 적이 있다.

▲ 땅에 박혀 있던 십자가들이 사라진 사랑의교회 예배당 신축 부지 현장. 위 사진은 지난해 12월 초에 찍은 사진.(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아래 사진은 올해 6월 4일에 찍은 사진. (다음 카페 '사랑의교회 건축 어떻게 볼 것인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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