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는 설교자 자신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풀이하는 메시지이다. 설교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선포이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다. 곧 설교자는 하나님의 대언자라는 뜻이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서 전하는 일이기 때문에 많은 연구와 기도를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대언자로서의 설교자는 단순한 '도구' 이상이기 때문이다.

또한 설교는 재치와 유머를 섞어서 실감나는 스토리로 재배치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빠져들게 하는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윤리적 결단을 강조하는 호소력도 함께 갖고 있어야 한다.

본서의 저자 광천교회 이문희 목사의 설교가 그렇다. 저자는 인생의 어려운 시기에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도 분명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아무 것도 없기에 오히려 '소망'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인생의 흉년을 축복으로 바꾸어 놓은 메시지 룻기!  
룻기는 어두움으로 시작하였다가 빛으로 마친 이야기다. 룻기는 죽음으로 시작하였다가 오벳의 탄생으로 끝을 맺고 있다. 비록 길고 긴 고통과 좌절의 터널을 통과하게 될지라도 그 종착역의 이름은 '해피엔딩'이다. <이문희 지음/아가페/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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