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은 살로메의 음란한 춤으로 목이 떨어졌다. 살로메의 섹시한 춤에 반한 헤롯은 입을 벌리고 침을 흘리며 살로메의 마음을 사려고 큰 소리를 쳤다.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
유대가 자기 나라인가? 유대는 백성의 나라이고, 신의 나라가 아닌가?

헤로디아는 자기의 음란과 수치를 드러낸 세례 요한의 목을 달라고 살로메를  부추겼다. 헤롯은 체면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세례 요한의 목을 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하여 광야에서 회개를 외치며 주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요한은 죽었다. 음란한 여인과 음탕한 권력가에 의하여 의인 세례 요한의 목소리는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져 버렸다.

자고로 남자는 왜 이렇게 반반한 여자에게 맥을 못추는가? 지금 한국이란 나라도 살로메의 음란한 춤판이 재현되고 있다. 얼마 전 뉴스위크지는 한국에서 낙태수술은 태어나는 아이의 3-4배라고 보도했다. 조금 과장되기도 하였겠지만 한 산부인과의사의 이야기는 출산하는 아이의 2배 정도는 될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한 중학교 소녀는 원조교제를 하여 낙태수술비용을 마련하였다고 말한다. 지금 인터넷 채팅은 원조교제의 수단으로 전락하였다. 이렇게 어린 소녀들이 돈맛을 들여 자기 몸을 팔아 용돈을 마련하고 남자들은 어린 소녀들의 몸을 탐하여 그들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 청소년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공개하였지만 그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인지...

요즘 식당이나 공장에는 일할 여성이 없다고 난리다. 노래방에 나가면 한 시간에 2만원이라는데 누가 뼈빠지게 설거지하고 하루 종일 일해서 3-4만원 벌려고 하겠는가?

최근 서울과 일산, 분당, 부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는 전화방과, 화상방에 이어 신종 유리방이 번지고 있다고 한다. 입장료 2만원을 내고 들어가면 1평 남짓한 투명 유리방이 있고, 유리 맞은편으로 들어온 30대 여성은 "옷을 벗는데 3만원, 음란한 동작을 보여주고 몸을 만지는데 5만원"이라고 한다.

"2차는 여관이나 비디오방, 승용차 등 장소에 따라 13-20만원을 받는다"고 하며, "돈은 여기로 달라"고 유리에 뚫린 주먹만한 구멍에 손을 내민다. 고양시 화정동 아파트단지 사이에 있는 ㅁ목욕탕 건물 앞에는 '스포츠 마사지', '옥수면실', '휴게실' 등이 적힌 깃발을 내걸고 영업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의 남탕 마사지실에서는 대낮에도 서슴없이 매매춘행위가 이뤄지고 있다. 지금 한국은 음탕한 정액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유리방에서 여관에서 사출되고 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우리의 딸들과 여성들이 정액으로 돈으로 더럽혀지고 있다. 그러면서 일본의 정신대 행위를 성토하고 보상하라는 것은 무엇인가?
정신대는 강제행위이고 한국 강산의 매매춘은 자유행위란 말인가?

얼마전 김강자서장은 공창을 합법화한다하여 매스콤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그는 텔레비전에 나와서 자기의 입장을 호소하였다. 매매춘을 합법화한 나라가 매춘이 가장 적고 매매춘을 터부시하고 단속하는 나라가 가장 매춘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 합법화하기는 어렵고, 청소년의 매춘과 음성적이고 인신매매적인 죄악은 단속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김강자서장이 탄식을 하는 것은 지금도 매춘굴에서는 3-4년 이상 감금되어 짐승같은 생활을 하면서 몸을 파는 인신매매적인 매춘이 횡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전 군산에서 일어난 유흥가 화재사건이 그런 것이 아닌가?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동방예의지국이요, 세계 기독교 교회사에서 복음전파가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가장 빨리 교회성장을 이룬 나라라는 한국이 이렇게 전락되고 말았다. 이런 매춘 왕국, 한국에서 기독교와 교회는 무슨 역할을 하고 있는가? 내 딸, 내 가정만 안전하면 된다는 것인가?

성폭행 당한 청소년들은 주일을 성수하지 않고 십일조를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인가? 청소년 순결 서약을 하고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교회에 끌어다 놓고 신앙교육만을 하면 되는 것인가? 물론 이런 모든 운동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야 하겠지만 한국 교회는 매춘 왕국, 한국에서 좀더 세례 요한적인 자세로 회개를 선포하고 매춘 퇴치를 위해서 연대하여 행동으로 옮겨야 할 것이다.

왜 이렇게 이 나라는 매춘의 왕국으로 전락해버렸는가?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 우리는 어떻게  이런 현상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교회는 세속에 문을 닫아걸고 거룩하고 높은 강단위에서 서서 회개하라, 세상에 물들지 말라 핏대를 세우며 외치면 되는 것인가? 이런 현상은 물질적 가치관과 그에 따른 영적인 공허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그 동안 물질적 가치관위에 세워진 기복적 신앙과 자본주의에 입각한 성장방식을 소리높여 외쳤다. 부동산 투기하고 복권당첨되고 사람 끌어들이고 세금 포탈해서라도 돈만 벌면 축복을 받았다는 것이다. 돈 많이 벌어서 십일조 많이 내면 좋은 교인이고 권사 장로 직분도 쉽게 준다.속옷하나 걸치지 못하고 맨 몸으로 십자가에 달린 예수와는 거리가 멀다. 가난한 자가 무슨 복이 있나? 가난한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벌과 저주를 받은 자라고 생각한다.

이런 영성을 가지고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 있겠는가?
이런 영성이 '가진 것을 팔아 굶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들은 또다시 바벨탑과 돈의 나라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바벨탑은 헛된 것이다. 돈으로 구원과 진리를 살 수 없다. 진리와 구원은 광야에서 나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공생애를 하시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외치셨다. 회개가 무엇인가? 물질적 가치관을 버리고 욕심과 집착을 버리고 주님의 뒤를 따르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저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할 수가 없을 것이다.

특히 인터넷을 음란 쓰레기와 게임 천국으로 방치하지 말고 광야에서 생수가 흐르듯 진리의 생수가 흐르는 인터넷 샘물로 만들어 가는데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기도하며 인터넷 문화선교 단체를 살리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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