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도 목사는 '십일조 안 하면 구원 못 받는다'는 것을 꼭 전제하고 십일조를 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뉴스앤조이 자료 사진)
<뉴욕기독교TV> 창립 10주년 기념 부흥 성회 강사로 나선 김홍도 목사(금란교회 원로)는 "믿으면 반드시 복을 받는다"고 강조하며 믿음을 활용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4월 15일 뉴욕효신장로교회(목사 문석호)에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이란 주제로 열린 부흥회 첫날, "십일조를 통해 복 받는 체험도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헌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난 체험을 중요하게 여긴다. 방언이든 기도 응답도 좋고, 십일조를 해서 복 받는 체험을 하는 것도 좋다. '십일조 안 하면 구원 못 받는다'는 것을 꼭 전제하고 십일조를 해야 한다. 난 십일조 안 하면 집사, 권사 안 시킨다. 난 십일조를 강조하는데, 십일조 하다가 굶게 되는 사람 있으면 나한테 와서 말해라. 내가 쌀이라도 퍼 주고 내 주머닛돈이라도 꺼내 주겠다. 그런데 지금까지 그런 사람 한 명 없었다. 우리 교회 동네는 부자 동네가 아니라서 십일조가 1년에 100억밖에 안 된다. '나 십일조 하다가 망했습니다' 하는 사람… 그러나 구원은 예수님의 피로 받는 것이다."

"예배당 짓게 해 달랬더니 바라던 아들까지"

김 목사는 믿으면 반드시 복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믿음으로 병 고침과 문제 해결의 역사도 받는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실패를 성공으로, 무를 유로 바꾸는 믿음의 역사를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을 설명했다.

먼저 그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며 믿음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소원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그는 하나님은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며, 하나님을 기쁘게 할 뜨거운 소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뜨거운 소원과 목표를 가질 때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그 소원을 이룰 수 있다. 나는 둔해서 그런지 교회를 몇 평, 얼마나 크게 지어라 하는 하나님 말씀은 못 들었다. 하지만 예배당을 짓겠다는 소원을 뜨겁게 했었다. 돈도 없었는데, 돈이 없어서 예배당 짓다가 그만두려고 했었다. 당시 딸만 낳은 나는 하나님께 아들 안 주시면 부흥사 안 하겠다 기도하는 중이었다. 어느 날 하나님이 기도 응답을 주셨다. '예배당을 짓게 해 주랴, 아들을 낳게 해 주랴' 하는 물음이었다. 나는 그렇게 원하던 아들이었지만 필요 없다며 예배당 짓게 해 달라 대답했다. 그랬더니 예배당도 짓고, 아들까지 얻었다."

▲ 김홍도 목사는 십일조를 통해 복 받는 체험도 가능하다며 헌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 최대 감리교회 목사가 되게 해 주소서"

김 목사는 믿음을 활용하는 두 번째 방법으로 '마음의 실상을 그리는 것'을 얘기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니, 그 바라는 것들이 다 이루어진 것처럼 그림을 그리라는 설명이다.

"사업이 번창하기 바라면 번창한 것처럼 믿고 기도해야 한다. 받은 줄로 믿어라. 그러면 이뤄질 것이다. 바라는 것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내 아내는 결혼 첫날부터 남편이 세계 최대 감리 교회 목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그래서 그렇게 되었다. 꿈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교회가 부흥되려면 부흥되는 꿈을 가져야 한다. 좋은 영상을 그려야 한다. 또 입으로 시인해야 한다. 긍정적인 말, 믿음의 말, 복된 말을 해라.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부자도 될 수도, 가난한 자가 될 수도 있다. 이간질하는 말은 절대 하지 말고 좋은 말을 해라."

"좌파 정권에도 끄떡없었던 것은 통성 기도 덕분"

그가 말하는 믿음을 활용하는 마지막 방법은 '소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구하지 않아도 준다 말씀하시지 않았다"며, 소원하는 것을 기도하라고 권하며 첫째 날 설교를 마쳤다.

"구하라, 주실 것이다. 찾으라, 만날 것이다. 두드리라, 열릴 것이다. 하나님은 기도한 자에게 응답해 주길 원하신다. 우리 교회 부흥의 비결은 밤마다 통성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하면 들어주신다. 좌파 정권 때 우리 교회를 때려잡으려고 했지만 끄떡도 없었다. 검사가 1~2년 앞당겨 목사 은퇴하면 다 없던 걸로 하겠다고 했지만 끄떡없었다."

방지은 / <미주뉴스앤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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