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은 머리를 쳐야 단번에 제압할 수 있다. 세습을 강행하였고, 또 하려는 세력은 명분은 그럴듯하게 내세우지만 한국교회를 집어 삼키려는 마귀의 역사에 놀아나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 사례가 결코 성공하지 못했음이 명명백백히 드러나야 하고 그렇게 될 것이다.

충현이나 광림 등 세습을 감행한 교회들은 오늘날 바람 빠진 풍선처럼 교세도 약해지고, 영향력도 잃어가고 있다는 조짐이 여기 저기서 보이고 있다. 이런 교회들은 머지 않아 유럽의 교회들처럼, 텅빈 교회가 되고 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위한 목소리가 잠잠해질 때 어리석게도 또 다시 세습을 감행하려는 교회들이 나타날 것이다. 그러므로 뱀의 머리를 치듯 싹부터 냉정하게 잘라내지 않으면 안된다.

세습반대단체들은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서로 연대하여 개혁의 목소리를 키워 가야 하고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세습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주어야 한다. 그 길만이 한국교회가 살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길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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