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교도소 설립을 추진하는 (재)아가페(서울 강남구 삼성동 159-9)는 교도소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3월 중 법무부와 최종 수탁절차만을 남겨 놓고 있는 아가페는 올 상반기까지 필요한 자원봉사 인력을 약 300명으로 결정하고 이들의 세부 활용계획에 대한 방침을 결정했다.

또 아가페는 2004년 초 설립예정인 기독교 민영교도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약 1000명 이상의 훈련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이미 이에 대비한 훈련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가을학기부터 총신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에서 첫 강좌를 개설하였다.

보다 전문적인 자원봉사자 양성을 목표로 개설된 자원봉사자 훈련 과정은 이번 신학기부터 학과 명칭을 '기독교 교정복지 과정'으로 변경하는 한편 강사진 또한 한성렬 교수(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홍미혜 교수(서강대 평생교육원) 등 해당 분야 국내 권위자들로 구성해 수강생들에게 자원봉사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과 소양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가페 한 관계자는 "총신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 자원봉사자 훈련과정은 초교파 훈련과정으로서 이 과정의 수료자는 민영교도소 자원봉사자 그룹의 실질적인 리더역할을 감당하게 되며, 직원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받는 한편, 과목 특성상 일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3월 초 개설되는 자원봉사자 훈련과정에 교도소 선교에 관심있는 교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총신대학교 부설 사회교육원 '기독교 교정복지 과정'은 3월 11일에 개강한다. (문의 02-3479-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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