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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호 교주, "네 씨를 내가 퍼뜨리리라"
"말세에는 배에 생기를 넣는다"…한농 측 집단 이민 준비하나
  • 정윤석 (unique44@paran.com)
  • 승인 2009.11.03 20:45

   
 
  ▲ '성령이 내게 임하시고'라는 제목으로 설교하는 박명호 교주 (한농복구회 동영상 캡처)  
 

박명호 교주(한농복구회 설립자)의 설교를 들었을 때 그들은 너무 큰 충격을 받았다. '내가 믿어 왔던 주님이 이런 사람이었나?' 한 이탈자는 이 설교를 듣고 이틀간 잠을 못 잤다고 했다.

"박명호 교주의 설교를 들어 오면서 '씨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종종 등장했다. 영적인 것 같기도 하고, 육적인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많이 헷갈렸다. 그러던 어느 날 박 교주가 설교하는데 너무도 명백히 그 씨가 육적인 씨를 의미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너무 충격이 컸다. 만일 나에게도 그런 씨를 받아야 한다는 제의가 온다면 어떻게 할까 고민까지 했을 정도다. 박명호 교주의 이 설교를 들은 후 이틀간 잠을 못 잤다. 앞으로 한농복구회(한농)에 계속 남아 있으면 내 인생을 걸어야 하는데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일까? 마침내 나는 고민하기 시작했다."

20년간 한농 측에 몸담으며 박 교주를 철저하게 신뢰하고 있던 신도가 탈퇴를 고민할 정도로 문제가 됐던 설교는 무엇일까? 그동안 교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박명호 교주의 타락한 사상이 담긴 이 설교를 지난 10월 26일 입수했다. '성령이 내게 임하시고'(2000년 7월 2일)라는 설교다.

1시간 20분에 걸쳐서 진행된 이 설교는 충격 그 자체다. 박 교주는 이 설교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주장을 한다. △아버지께서 "네(박명호 교주를 의미함 : 편집자 주)가 내 씨니 네 씨를 내가 퍼뜨리리라"고 명령하셨다 △남편 있는 여인을 취해서 씨를 하늘의 별같이 퍼뜨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며칠 전에 제일 가까운 옆집 남자를 불러 "내가 집의 아내를 취해서 하나님 씨, 아기 예수를 낳고자 한다면 어찌하겠는가?"라고 물었다 △마지막 때에는 이미 만들어진 육체의 배에다 생기를 불어넣어 주신다 △태초에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위해서 (자녀를) 친히 만드셨지만, 그다음에는 아름다운 자녀의 육체를 통해서 자기의 씨를 낳으신다는 이상한 주장을 한다. 그는 예수님이 성령으로 잉태되는 과정과 자신이 한 여성을 간택해 그 여성에게 하나님(박명호 교주)의 씨를 퍼뜨리는 내용으로 오버랩시켜서 설명하기도 한다.

이 설교의 여파가 상당히 컸음인지 박 교주는 '성령이 내게 임하시고'를 설교한 다음 날인 7월 3일 '합격'이란 제목으로 무마성 설교를 한다. '성령이 내게 임하시고'라는 설교에서 말한 '씨'는 육적인 의미가 아니라 영적인 의미라는 부연 설명이었다. 이런 그의 설교에도 한농에 몸담고 있는 많은 신도는 박 교주가 말하는 씨를 영적이기보다 육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왔다. ('박명호 교주의 수상한 창기 십자가 사상' 기사 참고)

   
 
  ▲ 박명호 교주가 거주하는 브라질의 한 거처 (한농복구회 동영상 캡처)  
 

'성령이 내게 임하시고' 설교는 특별하다. 그 이유는 동영상밖에 없는 설교라는 점에서다. 박명호 교주의 설교는 일반적으로 한농 측 출판부에서 일일이 녹음을 한 다음 책으로 출간한다. 그것이 10권에 걸쳐 출간된 <십계천국>이다. 대부분의 설교가 동영상과 함께 책자로 나와 있다.

그런데 '성령이 내게 임하시고'는 책으로 펴내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한 이탈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한다. 신도의 아내는 물론 딸까지 바칠 수 있느냐는 박 교주의 질문 등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탈자들의 주장이다.

현재 문제의 당사자가 되는 박명호 교주는 국내에 없다.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170여 km 떨어진 라란쟈우 빠울리스타에 거주하고 있다. 한농 측의 최측근 인사는 2009년 5월 9일 '마지막 가나안 소개'라는 설교에서 "오늘날 이 세상에서 가장 거룩한 땅은 '라란쟈우'다"며, "그곳은 우리 하나님께서 미구에 너희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말씀한 영광의 성지 중의 성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 지역이 한농 측 신도들이 들어가야 할 에덴동산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그는 필리핀, 케냐, 러시아, 우즈벡 등 세계에 산재한 모든 한농 지부가 브라질로의 집단 이주를 해야 하는 것처럼 설명했다.

박 교주는 소위 한농 측의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이란 사람의 도덕성이 다른 사람의 아내와 딸을 내놓을 수 있느냐고 말할 정도의 수준이다. 한농 측의 집단 이주가 현실화하는 것을 이탈자들이 크게 우려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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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 epark 2009-11-05 12:21:47

    목사들의 착각 자기들이 목자인양 성도들이 지들의 양인양 제사장복을 입고 예수를 부인하는자들....이들은 다 이단이다...
    목사라는 이름을 없애고...
    설교자의 자리로 설교와 기도로 돌아가라....
    당신들은(목사들) 담임목사 당회장 재직회장 공동의회장 각종 위원장 재정장(재정도 자기들 마음대로하는경우가 있으므로 인정) 목자 제사장 복주는 사람 판단하는 사람 정죄하는사람. 다 당신들이 하지않습니까.
    이게 어디 교회 입니까.
    이게 어디 협력해서 선을 이루는 교회 입니까.
    그리고 어찌 당신들이 목자가 되서 양을 친다고 생각 하십니까.(감히)
    그리고 어찌 제사장복을 아직까지 입고 제사장인척하며 예수를 부인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어찌 헌금내면 자기 뱃속만 기름지게 합니까.(헌금의 본래 목적을 하나도 행하지 못하면서)
    그리고 성도들에게 예배당을 왜 성전이라고 현혹시키며 (성막도 없고 성괘도 없는데 그리고 만인 제사장으로 예수님께서 선포하셨는데)성전 성전 건물을 우상시 만드는 것이 죄라 생각 안합니까.
    제발좀 정신들 차립시다.
    어찌 전도를 목사들에게 전도사들에게 하게 만들고 있습니까.
    그이유는 그리스도를 모르기때문 입니다.
    님들은 공의의 하나님 나라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발 예수님 믿으시고 구원받으세요.
    제발....
    제발 왕의 자리에서 내려 오시오.
    그자리는 님들의 자리가 아님니다.
    ...   삭제

    • smallway 2009-11-04 12:23:45

      하나님이 내게 말씀 하셨다..
      너희 인생은 나의 것이다 .....
      나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니 ....
      나의 앞에서 너희 아내와 딸들의 빤스 내리고.....
      나의 씨를 받아랏 ~ 얍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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