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최대 출판사이자 서점인 [생명의말씀사](대표 김재권 목사)와 기독교 최대 포털 사이트 [호산나넷](대표 박형석)이 기독교 전체를 망라하는 인터넷 통합 서비스를 공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2년 전 몇몇 영역에서 전략적 제휴업무를 맺은 바 있는 두 회사가 이번에는 회원들이 단 하나의 아이디로 양쪽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동의하는 회원들에 한해서는 양쪽이 제공하는 메일링 서비스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들은 양쪽과 제휴관계에 있는 회원사들도 모두 통합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어서, 약 100만 명의 회원들이 단 한 차례 로그-인으로 수십 개의 회원사 사이트에 동시에 들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원사들은 이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통합망에 들어오는 각 회원사에서 상품을 구매할 경우 장기간 무이자 할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월 28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휴식에서 생명의말씀사 김창영 총무와 호산사넷 박형석 대표는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고 각 회원사의 특징과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기독교를 망라하는 통합 인터넷망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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