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

1년 이전 기사를 검색하기 원하시면 + 버튼을 눌러 주세요.
"장재형 재림주로 믿었다" 이동준 씨 무혐의
서울중앙지검, 장재형 측 고소 무혐의 처리···"허위 사실로 볼수 없어"
  • 정윤석 (unique444@paran.com)
  • 승인 2009.06.24 19:49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장재형 목사를 그리스도로 믿고 따랐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고백한 이동준 씨에 대해 6월 16일 불기소(사건번호 2009형제 25547호)처리했다. 장재형 목사 측 안디옥교회와 김OO씨는 이 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주장한 내용과 교계 인터넷 매체 <뉴스파워>의 기사에 직접 올린 덧글이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12가지 항목을 문제 삼아 고소를 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장재형 목사 측 안디옥교회 등이 제기한 12가지 고소 항목에 대해 단 한 항목도 명예훼손죄를 적용하지 않고 무혐의 처리했다.

고소인 측은 피의자(이동준 씨)가 안디옥교회의 부목사, 한국 <크리스천투데이>의 광고국장 등 허위 이력을 내세우고 장재형 목사 측 안디옥교회 등을 이단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참고인 이OO이 ‘피의자가 안디옥교회에서 예배 인도를 하고, 안디옥교회 주보에 피의자 직함이 부목사로 기재되어 있었다’고 진술했다”며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의 사실이라 볼 수 없다”라고 밝혔다.

△장재형 목사 측 김 모 간사로부터 ‘예수님은 구름 타고 오시는 게 아니라 육신으로 와 있는 분이다’고 배웠다 △김 모 간사 앞에서 ‘장재형 목사를 다시 오신 그리스도다’라고 고백했다 △김 모 간사로부터 ‘선악과는 성적인 타락이다’고 배웠다 △입으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말했지만, 머리로는 장재형 목사를 떠올리며 기도했다 △통일교의 원리강론을 읽어보았는데 장재형 목사가 풀어준 영원한 복음과 상당 부분 일치했다는 이 씨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는 고소인 측 입장에 대해서도 서울중앙지검은 모두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검찰 “피의자의 행동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 인정된다”

그 이유에 대해 검찰은 △참고인 이OO도 ‘장재형 목사를 재림주로 받아들였다’고 진술하여 피의자의 기자회견 내용과 상당 부분 일치한다 △피의자의 기자회견 이전부터 ‘장재형 재림주 의혹 사건’ 등 이단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피의자의 행동이 ‘공공의 이익’에 관한 것이 인정된다 △피의자의 주장이 가치판단이나 평가를 내용으로 하는 의견표현이다 라며 죄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씨가 “나는 이 단체에서 목사로 일하면서 한 번도 세례를 내가 주거나 다른 사람이 세례를 주는 것을 경험하지 못하였다”, “성혼식은 정통 결혼식과 조금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비밀리에 행해지는 의식이다”라고 주장한 부분이 허위 사실이라는 고소인 측 주장에 대해 검찰은 각각 “허위사실 적시로 보기 어렵다”, “피의자의 경험에 비춰 그렇게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어 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한 의견표현일뿐 허위사실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 이동준 씨(32세)는 지난 6월 12일 홍콩 독립조사위원회 루돌프 맥 박사의 기자회견에 참석, "더 많은 사람이 비극적인 삶에서 벗어나 상처를 싸매고 끌어안으시는 하나님께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자료사진  
 


검찰은 이동준 씨가 기자회견 후 <뉴스파워> 기사에 올린 덧글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리했다. 이 씨는 “장재형은 분명 재림주 노릇을 하고 있고 그 단체의 간사들은 그를 재림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가? 아닙니다. 그들은 ···외부에 이런 내용(장재형 목사가 재림주라고 가르쳐지는 내용)이 흘러나가면 또 역사가 중단되고 하나님의 한이 그만큼 쌓일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에 대외적으로는 예수님을 구세주라 시인하고 있습니다”라고 덧글을 단 바 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고소인의 교리를 비판하고 그 명예를 침해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더라도 피의자의 가치판단이나 평가를 내용으로 하는 종교적 비판의 표현행위로서 거짓의 사실적시가 아닌 의견표현이다”, “피의자가 고소인 측 교회경험을 바탕으로 진실로 믿은 사실을 정보통신망을 통해 게시한 것으로 거짓의 사실을 적시한 것이라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동준 씨 외에도 ‘장재형 목사가 재림주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한 <뉴스앤조이>를 작년 11월 26일 무혐의 처리했다. 반면 검찰은 장재형 목사 관련 보도를 한 <들소리신문>에 대해서는 같은 달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300만 원에 약식기소한 바 있다. 정식재판으로 넘어간 이 건은 오는 7월 9일 판결이 내려질 예정이다.

재림주 의혹을 받고 있는 장재형 목사는 과거 통일교 전력이 있는 인사로서 한국 <크리스천투데이>·한국 예수청년회 등을 설립했다. 장재형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가 최근 가입한 세계복음주의연맹(WEA·World Evangelical Alliance)의 북미 협의회 이사이기도 하다.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6월 24일 기사입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뉴스앤조이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o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line '이단 연구가의 학력 위조' 공방 '이단 연구가의 학력 위조' 공방

추천기사

line 지옥으로 가는 급행열차 같았던 2019년의 한국교회 지옥으로 가는 급행열차 같았던 2019년의 한국교회
line '나도 살고 너도 살리는' 기독 페미니즘 '나도 살고 너도 살리는' 기독 페미니즘
line [개신교와 인권조례③] '동성애 조장' 아닌 '인권 보장' [개신교와 인권조례③] '동성애 조장' 아닌 '인권 보장'
기사 댓글 2
  • 목마른 사슴 2009-06-29 23:51:52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에 맡기지 아니하고 세상의 법에 맡기는 것이 옳지 않다고 그들은 가르쳤습니다. 글쎄요.. 심판은 하나님이 하시겠지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용서가 부끄럽지 않게 되기만을 기도합니다.   삭제

    • 나의친구여 2009-06-25 22:08:30

      거기서 오랫동안 활동하다 나온 사람입니다.

      홍준석, 이동준 형제의 말이 다 맞습니다.

      장재형 목사가 거짓을 말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의 말을 들으십시오.
      이렇게 호소합니다.
      최목사가 어떻다느니, 뉴조이스문제로 저들이 자꾸 본질을 흐리는데
      장재형목사는 처음부터 '거짓말하고 살인하는자'(성경인용임다)입니다.
      그곳에서 나오십시오.
      이렇게 호소하는것은 그가 거짓이라는 증거가 너무도 많아서 입니다.
      그는 이단판정 받을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합니다.
      당신들이 나온다고 해서 제가 이득되는것 없는데도 제가 왜 이런말을 합니까?
      당신들 인생이, 합동결혼하고 낳은 자식들 앞날이 심히 걱정되어 하는 말입니다.
      언제까지, 언제까지 속으실겁니까?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