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도 도입을 위한 연대회의(가칭, 이하 연대회의)창립 준비 모임이 1월 15일 오후 3시 참여연대(서울 종로구 안국동) 2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 날 회의에는 지난 12월 17일 불교신자로서는 최초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선언을 해 화제가 된 오태양(28) 씨를 포함, 각종 시민, 사회, 종교 단체 대표들이 참가했다.

연대회의는 민주노동당,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인권운동사랑방, 참여불교재가연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참여연대 등 2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기독시민사회연대는 개신교 단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

준비모임에서 참가 단체들은 연대회의의 명칭, 체계, 참여단체, 발족식 등의 주제를 놓고 토의하고 1월 28일 한 차례의 모임을 더 가진 후 30일 정식으로 출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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