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MS 정명석 총재는'강간·중강간'혐의로 6년 형을 받았다.(뉴스앤조이 자료사진)
삼성 재벌 이건희 회장 변호인단은 4명이다. '강간치상' 등으로 항소심이 진행 중인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정명석 총재 변호인은 5개 법무법인 소속 8명 변호사다. 경력도 화려하다. 부장판사와 부장검사 출신도 있다.

삼성특별검사 조준웅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차장, 윤우정 전 부장판사, 함귀용 전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고영주 전 서울남부지검장, 김명진 전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장검사, 노영록 전 삼성 특검 특별수사관, 김재진 전 부산고법원장, 이연랑 변호사가 정명석 씨의 변호인단이다. 

증인 심문을 하던 변호사가 정명석 씨의 변호인단이 많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변호사가 많은 이유는, 변호사가 돈을 많이 받았거나 피고인이 대단한 사람이라서가 아니다. 교단에서 총재님이라고 아무 것도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니까 평신도대책협의회(JMS 평대협) 같은 여러 단체들이 '우리도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자'고 해서 변호사가 여러 명 선임된 것이다."

한편 조준웅 변호사는 조선일보에서 "비난을 받는 인물이라도 억울하지 않게 돕는 것이 변호사의 본분이다. 정 씨에 대한 검찰의 공소제기가 사실무근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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