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6:21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이 말씀에 나오는 보물을 물질이라는 단어로 바꾸어서 "네 물질이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오늘날 한국교회의 대부분은 이렇게 가르치고 있다.

보물을 물질로 바꾸어서 가르치는 지도자들의 대부분은 이 성구를 하나님께 물질을 바치게 하려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하나님께 드릴 헌금을 자원해서 바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권면에 해당하는 교훈의 내용으로 지도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지도자들에 의하여 성도들이 헌금을 자원해서 바쳐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이 말씀을 인용하여 아무런 유감 없이 증거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위와 같은 교훈에 의하여 하나님 자신에게 바쳐지는 헌금에 있어서 바치는 이들과 바칠 수 있도록 권면한 지도자들의 중심에는 억지가 형성될 수 있으므로 이는 실로 위험하여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를 쌓게 될 수가 있는 것이다.

고후9:5 "이러므로 내가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의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케 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3(억지)가 아니니라"

억지 앞에 숫자 3은 성경 난 외주 아래에 보면 탐심이라고 해석되어 있으니 억지와 탐심은 같은 뜻이며 이 탐심은 곧 우상숭배가 된다.

골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숭배니라"

그러므로 보물을 물질로 바꾸어서 가르친다면 우상숭배에 빠져서 오히려 하나님에 진노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삼가 조심성 있게 증거 해야 할 말씀인 것이다.

이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이 말씀 앞에 기록된 두 구절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세상에 저축할 경우 도적을 맞거나 분실하여 허비할 수도 있으니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천국에 쌓아 둔다면 분실하거나 도적 맞을 일은 전혀 없으니 지혜로운 자가 되어서 이렇게 안전한 곳에 자신의 보물을 저축하라고 하였다.

주님은 세상의 물건이나 물질 그 자체를 가리켜 보물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세상에 귀중한 보물과 같이 천국에도 귀중한 보물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천국에 있는 보물은 성도가 받게될 상급의 모든 것들로서 이러한 상급은 성도가 세상에서 복음을 위하여 헌신하고 수고한 모든 것들로서 하나님은 성도들의 이러한 정성을 기쁘시게 받으시고 그 수고의 댓가로 천국의 귀한 상급으로 대체하여 주시니 그 상급이 곧 천국의 보물로서 바로 이 보물을 말씀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보물은 복음을 위한 성도들의 마음인 것이다. 그러므로 네 보물이 있는 그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하시므로 천국에 있는 그 보물은 성도의 정성에 의하여 빚어진 보물이니 네 마음도 있다고 한 것이며 이렇게 빚어진 보물은 영원한 자신의 소유물이므로 네 보물이 있는 곳이라고 한 것이다.

또한 이 말씀에 보물의 헬라어로는 데사우로스(theasure) 로서 저축 부 저장 비축에 그 어원을 두고 있다. 영어로는 스토아 하우스(store house)에 해당한다.  

현재처럼 한국교회가 보물을 물질로 바꾸어서 계속하여 가르친다면 헌금을 강제로 자원하게 하는 모양을 갖추게 하여 하나님께 바칠 수 있게 하는 인간의 수단으로 전락하여 신앙의 부패를 더욱 가중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다. 이렇게 굴절된 해석의 결과에 이르기까지의 시작은 인간의 물욕이 앞선 나머지 보물을 물질로 한정시키는 변개에 까지 이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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