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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형 목사와 대화할수록 의혹만 깊어졌다"
2005년 한기총 장재형 목사 재조사위원장, 본지에 당시 조사보고서 공개
  • 김은석 (goldisstone@newsnjoy.or.kr)
  • 승인 2008.06.27 19:05

   
 
  ▲ 박형택 목사(예장 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는 장재형 목사에 대해 "대화를 하면 할수록 의혹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뉴스앤조이 김은석  
 

홍콩과 중국에서 제기되고 있는 '장재형 목사의 재림주 의혹'에 대한 본지의 기사가 나가자, 2005년 당시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산하 장재형 목사 재조사 위원장이었던 박형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가 본지에 당시 재조사위원회가 한기총에 제출한 최종 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박 목사가 공개한 재조사위원회의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위원들은 "수집한 자료와 제출한 답변서, 면담 시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하여 의문점이 하나도 풀린 것이 없고, 오히려 더 의혹만 짙어질 뿐 아니라 당사자의 해명하는 말에 대하여 신빙성이 점점 결여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사과정에서 장재형 목사에 대한 의혹이 점점 깊어져갈 뿐 아니라, 신뢰감도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장재형 목사와 여러 차례 면담했던 박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장 목사가 "입장이 곤란해지면 싹 피하며 말이 앞뒤가 안 맞고 화를 내기도 했다"며 "대화를 하면 할수록 의혹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재조사위원회가 보고서에서 의혹이 풀리지 않은 문제로 제시한 것은 △목사 안수에 대한 문제 △통일교 전력에 관해 이해되지 않는 부분 △통일교 탈퇴 배경과 이유△통일교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 선언과 대처활동 증거 부재 등 1차 조사 당시 의혹으로 제기되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문제는 2004년 장재형 목사에 대한 1차 조사에서 제기된 의혹이 다 해소되지 않은 채, 한기총이 장재형 목사가 "1997년 이후 통일교와 관련 없음"만을 인정하고 문제를 마무리 지었던 것이다. 박 목사는 "1차 조사 당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안에 이견이 많았다"며 "당시 위원장이었던 오성환 목사가 공식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장재형 목사 쪽 교단에 공문을 보낸 것이 드러나,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도 했다"며 당시 한기총 내부에 의견이 분분했음을 설명했다.

본지는 2004년에 '합동복음 총회장 장재형 목사의 통일교 전력 논란③'이라는 기사에서 장재형 목사의 목사안수를 둘러싼 의혹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당시의 의혹이 재조사위의 조사를 통해서도 해소되지 않은 것이다. 이 밖에도 박 목사는 "1997년 이후에 통일교 관련이 있느냐가 쟁점인데, 장재형 목사와 얘기하다보면 '97년 이전에도 통일교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며 1차 조사에서 통일교 전력을 시인했던 것과 일관되지 않은 장 목사의 주장을 지적했다. 또 "통일교에서 사람들을 많이 구해냈다는데, 빠져나온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알려주지 않았다"며 장 목사의 증언을 신뢰하기 어려웠음을 밝혔다.

이처럼 장재형 목사 쪽과의 조사에도 불구하고 속 시원한 해명을 듣지 못하게 되자, 재조사위원회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결의한 대로 신문지상에 자신이 통일교에서 나오게 된 배경과 통일교에 대한 교리적 이단근거와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공표하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보고서를 제출했다. 해소되지 않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다시 구성된 재조사위원회에서도 결국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혹이 더 짙어진 것이다. 그러나 박 목사는 "한기총은 재조사위원회의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장재형 목사가 '1997년 이후 통일교와 관련 없음'만을 인정해줬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2005년에 의혹이 명쾌하게 해소되지 않은 채, 문제가 마무리 돼 언젠가 조사보고서를 공개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재조사위원으로 활동했던 박형택 목사(예장 합신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 최삼경 목사(한기총 이단사이비상담소장), 진용식 목사(한기총 이단대책위원회 부위원장)는 현재 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장재형 목사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채 사건이 마무리 되는 것을 지켜 본 이들이 최근 홍콩과 중국에서 붉어진 장재형 목사의 또 다른 이단 의혹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취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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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8
  • 법궤 2008-07-01 14:09:11

    내가 김경준이면 이명박은 누군가?

    내가 장난치는 것이 당신을 왜 슬프게 하는지 좀 설명해보시지.   삭제

    • 법궤 2008-07-01 14:05:32

      사전에 없는 말이라서 정명석도 사용하고 이만희도 사용하고 계룡산 도사들도 사용하고 세계적으로 사용합니까?
      재림주는 문선명이 특허를 내서 아무도 사용하지 못하는 군요.
      사전에 없는 단어라서 사용하면 않돼는 것이고
      멍청한 한기총이 무혐의라고 해서 장재형이 정상목사라는 논리군

      머리통은 장식용으로 사용하오?

      내가 보챈것이 빨리 뉴조랑 한기총 고소하라는 것인데
      그것이 당신들에게 불편하다는 거요?
      유리하다는 거요?

      빨리 뉴조하고 한기총 고소해서 명예훼손 보상이나 빨리 챙기시지

      나도 이짓 그만하게...

      내가 미국에서 어떤 장난치는지 좀 더 상세하게 알려주시오.

      당신들이 장난이라고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아서

      더 장난 좀 치게...

      쓸말이 그렇게 없나? 쓰는 필체가 거의 크투수준이네   삭제

      • redouble 2008-07-01 11:09:24

        너무 장난치지마세요. 김경준이 생각납니다. 미국에서 장난친다는 소문이 너무 퍼져있는데 이게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그러나 사실이면 아주 슬픈 일입니다. 법궤님! 이런 면도 생각해보세요. 예수님을 믿는다면 재림주는 더 필요없습니다. 재림주, 그것 통일교가 만든 말인데 그래서 그것은 사전에도 없습니다. 법궤님은 통일교가 만든 이단 전문용어를 쓰고 통일교 자료를 신봉하면서 지금 기독교 목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게 97년인지 79년인지 다 나오게 돼 있습니다.그러니 너무 보채지말고 기다리시지요. 우선 재림주라는 말이 사전에 나오는지나 지금 찾아보고 공부 좀 하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삭제

        • 법궤 2008-07-01 10:22:12

          기독교에는 웬수들이 두 종류 있다.

          슬그머니 들어와 혼란케하는 외부,내부의 누구같은 이단들

          그리고 더 문제가 되는 웬수는

          내부적 이단을 정확히, 철저히 분별하지 못하고 대응에 실패하여

          교회가 혼란스럽게 되어져도 전혀 경각심이 없는 한심한 무늬만 목사인 인간들(한기총에
          모여있다.)이다.

          내가 흥분하들 무엇하랴

          어차피 이렇게 되어지도록, 이미 정해진 것을

          말세에 이단이 판을 치고 교회가 주님을 배신하고 미혹하는 가르침으로 혼란케되고...

          나 혼자 힘으로 어찌 저 무너지는 댐을 막을 수 있으랴

          한기총! 이름만 들어도 징그럽다.   삭제

          • 법궤 2008-07-01 03:15:18

            그럼 꼭 재판해야지. 그래서 장재형이 선문대에서 교수짓했고 문선명의 측근이었고

            따로 가게를 차려서 (정명석이 처럼)재림주라는 헛소리하고 다녔는지 아닌지 꼭, 빨리 밝혀지길 간절히 바란다.

            그러니 장재형과 알바들은 빨리 뉴조와 한기총을 고소하기 바란다.

            그리고 장재형이 97년 이후 통과의 관련없다는 것이 그리도 자랑스러운가?

            97전에는 통과 아주 절친했다는 것은 왜 크투에 전혀 설명하지 않나?

            좀 바보들 아닌가?

            암튼 빨리 고소해서 장재형이 재림주건을 끝내라!   삭제

            • 만파식적 2008-06-30 14:57:25

              이제는 제발 재판해서 결론을 내자. 미루지 말고 후딱 해라. 지금 박 목사 하는 말이 재판하자는 뜻인 것 같은데 재판해서 빨리 결론 내라.

              인터뷰 내용을 보니 결국 이건 재판할 수밖에 없겠다. 한기총 공문도 무효라는데 재판하자는 뜻으로 보인다. 세상 사람들 다 문제없다고 해도 자신은 문제 있다고 본다는 건데 그런 걸 막 밖에다 말하고 다니면 상식적으로 그런 경우는 재판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재판은 차라리 저쪽이 원할 거다. 결국 통일교 관계도 없는데 관계있다고 한 것이었으니 억울한 게 한 둘일지. 그러니 차라리 재판해라. 구차하게 뒤에서 이상한 소리 하는 것보다는 결과에 승복하고 조용하는게 좋고 아니면 아예 재판으로 하면 더 깨끗하고 좋을 것 같다. 이렇게 권고해주고 싶다. 일사부재리 원칙인데 그것도 두 번이나 조사해서 결론 낸 것을 다시 문제라고 하면 그것은 세상법정밖에 길이 없다.

              그리고 지금 상황을 보니 통일교면 재림주가 아니고 재림주면 통일교가 아닌 저쪽이 이래도 저래도 좋은 꽃놀이패 같은 상황이다. 더군다나 오성환 목사가 사임한 이유도 막 거짓말하는데 이건 소송액수가 매우 커질 것 같다. 재판하면 정말 볼만할 것 같다.
              오성환 목사는 그 때 장 목사가 통일교라는 증거도 없고 그런데도 무리하게 몰고가고 깡패짓하고 해서 그냥 위원장 그만둔 것인데 지금 와서 공문 잘못 보내서 그렇다고 거짓말 하면 이런 거짓말 포함해서 혐의를 다 찾으면 백억정도 소송에 휘말리지 않을까 예상된다.   삭제

              • 갈매기 2008-06-30 14:13:28

                통일교라면 재림주가 될 수 없는 것이다. 통일교 안에 재림주가 두개일 리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니 재림주라고 몰고 갈 것이면 통일교는 일단 아니라는 전제가 있는 것이다. 이 간단한 논리도 못 깨닫는 건지... 일본 놈들도 이런 논리를 못 깨닫고 헤매다가 지금은 다 알아서 아무도 안 믿고 있는데 정말 답답하다. 통일교와 재림주로는 같이 욕할 수 없다. 이 두 날개로는 못 나는 거고 한개만 말해야 한다. 그래야지 논리적으로 말이 맞다. 독자들한테는 이런 조작이 통하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그렇게 영리하다.
                박 목사가 지금 재림주를 말할려고 한다면은 과거에 통일교로 몰았던 것을 깨끗하게 백배사죄하고 말을 해야 한다. 그때 잘못 공격했다고 사과하고 시작해야 될 것이다. 그래야만 저쪽도 통일교로 누명 당한 것을 배상 받고 시작될 수 있다. 박 목사가 이런 인터뷰 할려면 적어도 먼저 과거에 통일교로 오해한 것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해야 한다. 그래야 말발이 설 것이다. 머리를 좀 더 굴려본다면 이런 간단한 논리를 바로 깨달을 것이다.   삭제

                • coolguy 2008-06-30 13:55:46

                  박형택 목사는 지금 뭘 말하자는 건가. 한기총 1심에서도 지고 재심에서도 지면 깨끗하게 결과를 받아들여야지 지금 말하는 이유가 뭔가?
                  한기총에서 나왔던 공문이 다 가짜였다는 것인가? 일년 조사해서 무혐의 두번째 조사해서 다시 무혐의 아닌가?그리고 당신이 사인한것 아니냐?

                  박형택 목사는 지금 한기총의 결정 자체를 부정하는 것인가?
                  사실적으로 말해서 그 때 조사란 것이 그때 통일교에 관련있다고 헛소문을 퍼트리다가 괴멸한 사건 아닌가?
                  박형택 목사 말대로라면 이대위원장과 한기총 대표회장 명의로 된 두 장의 공문이 가짜였다는 말인가?당신은 그밑에 이대위원장 한기총회장 명의를 받아 조사한 것이 아니냐?
                  그런 말을 지금 하면 결정적으로 명예훼손 당하는 것 아닌가?
                  지금 인터뷰는 매우 구질구질하게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졌으면 승복하고 깨끗히 해야하는데 이제와서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이 너무 치사하게 보인다.
                  그때나 지금이나 통일교와 관련 없으면 문제 없는 것 아니었나? 그리고 통일교라고 헛소문 낸 놈들이나 그렇게 몰아간 놈들은 회개를 해야지 왜 지금 다시 나와서 떠드는지 너무 한심하다.

                  그리고 사실 장 목사가 당시에 한국신학대학교하고 신학대학원나왔으면 박형택 목사 보다는 학벌이 떨어지지는 않고 좋은 것 아닌가? 목사자격 충분한 거 아닌가? 가짜 목사 수두룩하고 가짜 박사 수두룩한데... 딴지를 걸 것을 걸어야지 너무 치사하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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