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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안티스투 운동은 교계 지도자 몫이다"
<안티스투> 소송 승리 이진오씨...'안티사이트 정당성 확보했다'
  • 이승균 (seunglee@newsnjoy.or.kr)
  • 승인 2000.10.02 18:18

▲자신의 일이 옳다는 확신을 끝내 굽히지 않는 우직함을 지닌 이진오씨
ⓒ뉴스앤조이 신철민


<스포츠투데이>와 명예훼손 소송에서 변호사 도움 없이 단신으로 맞서 싸워 마침내 승리를 이끌어 낸 <안티스투, antistoo.net> 대표 이진오씨(31).

자신의 일이 옳다는 확신을 끝내 굽히지 않는 우직함이 법적인 전문지식 없이도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이었던 셈이다.

이씨가 승리하기까지 모두 6번의 공판이 있었다. 이씨는 공판에 필요한 각종 증거자료와 변론자료를 만드느라 밤을 꼬박 새워가며 재판을 준비했다.

"반드시 소송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안티사이트가 '공공성'을 인정받은 판례도 있다. <안티스투> 역시 스포츠투데이를 비난할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다. 단 여의도순복음교회와의 재정적 관련성, 내용의 유해성 등을 기독교적인 측면에서 비판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이젠 교계 지도자와 교인들이 매듭을 지어야...
ⓒ뉴스앤조이 신철민

이씨는 이번 소송 결과가 앞으로 안티사이트의 필요성 그리고 정당성을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보고 있다. 비록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이트를 유지해 가고 있지만 그 목적만 순수하고 올바르다면 어떤 거대 매체하고도 당당히 겨룰 수 있는 법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뜻이다.

이씨가 안티스투 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7월부터. 처음에는 현재와 같은 커다란 호응이 있을 것으로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공감하고 있는 문제를 건드렸다는 측면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는 사이트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씨는 안티스투 사이트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된다고는 보지 않는다. 문제점을 공개적으로 표출할 만큼 이제 교계 지도자와 교인들이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믿는다.

"안티스투는 이제 할 얘기를 거의 다 했다. 앞으로 멀리 바라보면서 사이트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이제 바른말하는 사람들이 이 문제를 놓고 교계 안팎에서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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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 교회개혁 2001-10-04 20:16:19

    아울러 새벽이슬도 좀 더 분명한 논쟁의 자리에서 함께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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