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보도로 교인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일본기독교이단상담소장 장청익 목사(토네그리스도교회)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일본 검찰은 1월 9일, 장 목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김종준 총회장) 소속인 장 목사는 일본에서 목회와 이단·사이비 예방 사역을 병행하고 있다. 이단 전문 매체 <이단컬트110번>도 운영한다. 장 목사의 폭행 의혹은 지난해 10월, 일본 <크리스천투데이>를 통해 확산됐다. 장청익 목사가 일본 교계에서 장재형 목사의 재림주 의혹을 제기한 무렵이었다.

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일본 <크리스천투데이>는 장청익 목사의 폭행 의혹을 보도했다. 2017년경 교인들이 장 목사에게 폭행·폭언·갑질을 당했으며, 이 문제로 교인 중 약 80%가 교회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한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일본 <크리스천투데이> 기사를 그대로 인용 보도하기도 했다.

장청익 목사는 2월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장재형) 재림주 의혹을 제기하니까 유관 단체들이 중상모략하더라. 불기소 처분을 받았으니 사역에 더 매진할 생각이다. 자칭 재림주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이 일본 땅에서 사라질 때까지 사역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