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누구를 사랑하실까? - 두 돼지 이야기> / 필 비셔 글, 저스틴 제라드 그림 / 정모세 옮김 / IVP 펴냄 / 48쪽 / 1만 원

[뉴스앤조이-강동석 기자] 오른쪽 집에 사는 노먼은 유능하고 말끔한 돼지다. 반면 왼쪽 집에 사는 시드니는 실수투성이에 어수선한 돼지다. 대조적인 두 돼지에게 어느 날 하나님의 초대장이 도착한다. 하나님이 노먼과 시드니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하나님은 누구를 사랑하실까? - 두 돼지 이야기>(IVP)는 직장에 다니는 두 돼지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이다. 능력과 성취를 지향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우화로, 기독교 신앙의 본질을 생각하게 한다. 애니메이션 '야채 극장 베지테일 VeggieTales' 시리즈로 유명한 필 비셔가 썼고, 스튜디오아트를 전공한 저스틴 제라드가 그렸다. 2008년 출간된 <하나님은 누구를 더 사랑하실까? - 의기소침 시드니와 의기양양 노먼, 진실을 만난 두 돼지 이야기>(살림)의 개정판이다.


"오른쪽 집에는 노먼이 살고 있었습니다. 노먼은 아주 착하고 훌륭한 돼지였습니다. 규칙을 지키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노먼에게는 언제나 쉬운 일이었지요. 남들이 보기에도 그랬고요. 노먼의 집은 항상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습니다. 노먼은 언제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 주었답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기부도 했고, 일요일에 교회를 빼먹는 일도 결코 없었지요." (8쪽)

"시드니는 옆집에 사는 노먼이 돌아오는 것을 창문을 통해 봤습니다. 그리고 충격을 받아 완전히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아니, 울고 있잖아?' 시드니는 숨을 쉴 수가 없었어요. '아, 이런. 오, 제발. 저런 친구가 하나님을 만나고서 저 정도라면… 으윽, 나는 끝장이야!'"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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