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곽승연 기자]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남기평 총무)가 6번째 기독 청년 통일 아카데미를 연다. 기독 청년들에게 평화통일 필요성을 알리고 한반도 정세를 살펴보는 자리다. 2월 29일부터 3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서울(1·4주 차)·전주(3주 차) YMCA에서 열린다. 2주 차 3월 2~4일에는 일본 조선학교를 방문한다.

심용환 소장(역사N교육연구소)과 이기호 교수(한신대)가 각각 '한반도 분단의 역사'와 '한반도 정세와 2020년 전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일본 조선학교에서는 남기평 총무가 '기독 청년과 통일'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4주 차에는 문아영 대표(피스모모)와 한세리 연구원(비폭력평화물결)이 '한반도 평화와 청년'을 주제로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EYCK 남기평 총무는 1월 17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청년들이 전쟁 트라우마를 겪은 세대가 아니라서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적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 왜 필요한지, 통일 운동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야 한다. 통일과 평화 가능성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자리"라고 말했다. 일본 조선학교 방문에 관련해, "꾸준히 통일 교육을 받는 조선 국적을 가진 친구들에게 통일에 대한 견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다. 참가비는 한 강좌에 1만 원(일본 방문은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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