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나무가 '전광훈 현상'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광훈 목사가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문재인 대통령 퇴진 집회를 이끌면서 보수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를 진단·분석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전 목사를 내란 선동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평화나무(김용민 이사장)가 주최한다.

'전광훈 현상 어떻게 볼 것인가 – 전광훈의 막말과 선동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는 12월 23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벙커1교회에서 열린다. '전광훈 현상'을 신학·사회·언론·이단적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최형묵 목사(교회협 정의평화위원장), 김성회 소장(정치연구소 ThinkWhy), 권지연 센터장(평화나무), 조믿음 대표(<바른미디어>)가 토론자로 나선다.

평화나무 관계자는 "지난 6월 전광훈이 문재인 하야 선언을 한 이후로 여러 활동을 해 왔고 보수의 아이콘이 됐다. 집회에 대중을 동원하는 능력도 보여 주고 있는데, 말 그대로 '전광훈 현상'이라 할 만하다. 다만 이 현상과 별개로 한국교회 신뢰도와 공교회성은 더 악화하고 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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