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난민을 생산하는 폭력의 구조를 조명하는 포럼이 열린다. 연세대 국학연구원 클러스터 '난민X현장'과 국학연구원 공공인문학센터는 12월 21일 오후 3시 연세대 연희관 4층 이만섭홀에서 '반군사주의와 난민 - 활동과 사유의 연대를 모색하며'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강연은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 전쟁없는세상 쭈야 활동가, 이용석 활동가가 각각 '난민과 무기 거래: 전쟁 만드는 나라의 시민으로 살겠습니까', '병역거부 운동: 누구의 위치에서 어떤 평화를 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2부에서는 <전장의 기억>(이산)·<폭력의 예감>(그린비) 저자 도미야마 이치로 교수(도시샤대학)가 '평화를 만드는 말의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3부는 자유 토론으로 진행된다. 난민을 만드는 폭력의 구조에 우리가 어떻게 연루되어 있고, 이 연쇄를 어떻게 끊을 수 있을지 강연과 토론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 참석하길 희망하는 이는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80명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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