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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책] 믿음 잃은 교회가 회복해야 할 신앙
윤철호 <공적 신학>(새물결플러스)
  • 박요셉 기자 (josef@newsnjoy.or.kr)
  • 승인 2019.12.05 10:57

<공적 신학 - 한국교회와 하나님나라를 위한> / 윤철호 지음 / 새물결플러스 펴냄 / 645쪽 / 2만 9000원

[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한국교회가 당면한 안팎의 문제를 총망라했다. 대형화를 추구하는 교회성장주의, 교회 안에 만연한 권위주의, 분열로 얼룩진 교계 연합 운동, 각종 사이비 종교 집단의 발흥 등 과제를 나열하며, 대안으로 '공적 신앙'을 강조한다. 교회가 역사적 현실에서 괴리하고 하나님나라 비전을 상실하면, 공동체는 타락하고 세속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교회의 사회참여 △창조과학 △통일과 평화 △소수자 차별 등의 쟁점도 함께 다루고 있다. <21세기 한국교회와 하나님나라를 위한 실천신학>과 몇몇 학술지에 실린 글을 수정·보완해 엮었다.

"기독교 신학은 교회 안의 신자들을 위한 내적 담론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회 밖의 사람들과 이해 가능한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날 화해에 관한 담론은 종교적 영역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적 영역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종교적 화해와 사회 정치적 화해는 분리시켜 생각될 수 없다. 기독교 신앙은 구체적인 사회정치적 현실에서 폭력을 거부하고 화해와 평화를 구현해야 하는 공적 과제를 갖는다." (15장 '화해의 신학', 523쪽)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게 된 원인 가운데 하나는 교회가 폐쇄적인 울타리 안에 갇혀서 열린 자세로 사회와 소통하지 못하고 또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집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교회의 공적 책임을 위한 공적 신학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 공적 신학은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나라 복음에 기초하여 교회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신학이다." (18장 '21세기 탈근대적 시대의 신학의 길', 6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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