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이용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김태영 총회장) 소속 새문안교회·영락교회·온누리교회·주안장로교회·염광교회가 대림절을 맞아 참회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신앙인의 윤리의식이 약화되고, 교회가 힘을 남용하고, 목회지를 대물림한 것과 관련해 참회한다고 밝혔다. 교회의 공공성 강화에 힘을 쓰고, 미래 세대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교회들은 한국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샬롬을 이루어 가는 생명과 화평의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어느 누구도 리더십을 독점하지 않고,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장로교 정치의 기본 정신을 살려 목회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농어촌과 도시 미자립 교회 결연 및 지원 △건강한 목회를 위한 모델 제시 및 이단사이비·동성애, 반기독교적 운동에 공동 대처를 위한 협력 △소외 계층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 복음으로 감당 △하나님나라 세움에 일치하는 건전한 시민사회 단체 후원 및 협력 △청년 세대 생활 안정 및 자립을 위한 창업 지원 등을 제시했다.

교회들은 "대림절에 우리의 허물과 연약함을 회개하며 새롭게 되기를 결단한다. 한국교회가 예수님의 길을 온전히 따르며, 하나님의 샬롬을 이 땅에 펼치는 생명과 평화의 공동체로 거듭나서 교회를 교회답게, 신앙인을 신앙인답게 세워 갈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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