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

1년 이전 기사를 검색하기 원하시면 + 버튼을 눌러 주세요.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한 목사 벌금 100만 원
법원, "성적으로 문란한 아이", "몸을 섞은 사이" 발언은 명예훼손
  • 이은혜 기자 (eunlee@newsnjoy.or.kr)
  • 승인 2019.11.29 16:10

[뉴스앤조이-이은혜 기자]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목사가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받았다. 광주지방법원은 11월 6일, 광주ㅁ교회를 사임한 이 아무개 목사에게 명예훼손·모욕죄를 적용해 벌금 100만 원 처분을 내렸다.

이 목사는 미성년자 때 교회 전도사에게 성폭력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상담하면서 얻은 정보를 교인들에게 전달했다. 그는 한 교인의 집을 심방해 피해자에 대해 "성적으로 문란한 아이다. 며느리 삼을 아이는 아니다"고 하거나, 전 교인 앞에서 피해자가 과거 성폭력 피해를 입힌 청년과 "몸을 섞은 사이"라며 두 사람이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은 이 목사가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벌금 100만 원 약식명령을 내렸다. 피해자 측은 형사소송 결과를 바탕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뉴스앤조이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제작됩니다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or.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은혜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line 성폭력 피해자에게 "성적으로 문란한 아이" 2차 피해 입힌 목사, 5억 넘는 예우받고 교회 사임 성폭력 피해자에게
line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한 담임목사 '명예훼손'으로 고소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한 담임목사 '명예훼손'으로 고소
line 교회 성폭력 피해자, 담임목사에게 말했더니 "여자는 몸조심해야" 교회 성폭력 피해자, 담임목사에게 말했더니

추천기사

line 교회 재정 감사, 이렇게 해야 사고 막을 수 있다 교회 재정 감사, 이렇게 해야 사고 막을 수 있다
line "조금이나마 위로 되길" 세월호 가족과 함께하는 예배 찾은 밀알두레학교 학생들
line "교회 예배당, '환대' '개방' 공간으로 늘 열려 있어야"
기사 댓글 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