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박요셉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이홍정 총무)가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을 '교회 여남평등 주간'으로 정했다. 교회 내 성평등과 여성 인권을 돌아보고 기도하는 주간이다. 교회협은 1999년 48회 총회에서 성평등 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이 있는 주간을 교회 여남평등 주간으로 제정하기로 결의했다.

교회협 여성위원회(민숙희 위원장)는 12월 2일 오후 4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소중한 나와 너를 찾아가는 예배'라는 주제로 교회 여남평등 주간 연합 예배를 연다. 예장전국여교역자연합회 사무총장 김혜숙 목사가 '잃어버린 동전을 찾은 기쁨'이라는 주제로 설교한다. 회원 교단과 단체가 자체적으로 예배할 수 있도록 예배문과 기도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성폭력과 젠더 폭력 피해자를 기억하는 캠페인도 마련했다. 교회협은 12월 8일 성폭력, 젠더 폭력 근절을 촉구하며 검은색 옷 입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검은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Thursdays in Black"라는 태그와 함께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2-742-8981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