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무지개색 옷을 입었다고 징계를 받은 장로회신학대학교(임성빈 총장) 학생들과 페미니즘 강좌를 열었다는 이유로,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징계당한 한동대학교(장순흥 총장)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은 12월 6일 낙원상가 520호 청어람홀에서 '쫓겨난 사람들: 장신×한동 부당 징계 이야기'라는 주제로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장신대 징계 당사자 서총명 씨와 한동대 징계 당사자 지민 씨가 패널로 나온다. 사회는 한채윤 활동가(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가 맡았다. 장서연 변호사(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오현선 교수(전 호남신대)도 게스트로 참석한다. 이들은 두 대학의 징계 문제뿐 아니라 사회적 차별과 혐오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지만, 주최 측은 장신대·한동대 학생들의 향후 활동을 위한 후원을 받고 있다. 행사에는 문자 통역, 비건 다과가 제공된다.

문의: 010-8670-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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