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설복> / 박영선 지음 / 무근검 펴냄 / 167쪽 / 1만 2000원

[뉴스앤조이-장명성 기자] 남포교회(최태준 목사)를 30년간 섬기고 은퇴 후에도 설교 사역을 이어 가는 박영선 원로목사가 1984년 펴낸 <하나님의 설복>의 전면 개정판. 로마서 강해를 통해 '실패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에 대해 풀었다. △복음의 필요성 △율법과 믿음 △행위와 약속 △감각과 성숙 △칭의와 영화 △계획과 이해 △은혜의 승리 △새 사람 △율법과 은혜 △예정과 책임 총 10장으로 구성됐다. 저자 박영선 목사는 책 전반에서 "신앙은 우리가 하나님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설복하시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백 세에 얻은 아들을 바치라고 하자 아브라함이 '예'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에게 얼마나 푹 빠졌으면, 하나님 앞에 얼마나 설득당했으면 그랬을까 싶습니다. 믿음은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항복하기에 마땅한 분입니다. 그것을 표현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 신앙을 가지십시오." (4장 '감각과 성숙', 75쪽)

"우리는 우리가 가야 할 완성의 자리를 지금 우리의 수준과 비교하는 습성이 있어서 '나는 너무 엉망이야. 나는 할 수 없어'라고 합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신자다워라' 하는 이야기는 '희망을 가지고 계속 진행하라'는 뜻입니다. 로마서 5장과 6장은 우리에게 '결국에는 도달한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8장 '새 사람', 135쪽)

저작권자 © 뉴스앤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